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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4-1) "파묘" - 천만관객 영화에 등극 (스포X)

by 잎새72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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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메가박스에서 관람함
 

 

개봉  2024.02.22.
국가  한국
장르  미스터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4분
평점  3.6/5.0 (24.3월 말 현재)

 

<시놉시스>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

<줄거리>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출처 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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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영화, 특히 동양 귀신이 나오는 뭐 그런 영화를 굉장히 싫어하는 일인으로 이 영화를 절대 보지 않을 거라 다짐 또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천만관객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보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 내가 무서워하는 머리 푼 흰 소복의 귀신은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평일 저녁에 영화관을 찾았다. 
 
 
아직 상영 중인 영화라 스포 없이 영화관람 후 느낀 점만 적어보겠다.
 
 

 
 
 
add1) 풍수지리에 얽힌 묫자리에 관한 영화일꺼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보다 보니 아! 주된 내용은 이것였구나를 알게 된 순간 감탄이 나왔다. 수많은 일제강점기의 일본 만행을 나타낸 영화들과 아주 차별적인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여우가 범의 척추를 끊었다"라는, 일본이 한국의 정기를 끊어놓기 위해 철심을 박으며 한국인이 찾지 못하도록 한 방법과 그것을 풍수지리와 관련지어 지관을 등장시켰다는 설정이 아주 기발했다.
 

 
 
add2) 파트를 나눠 줄거리를 아주 잘 그려놓았다.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설명이 더 필요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게 영화의 한계점이 아닌가 생각하면 모두 이해되는 부분이었다. 시작부터 긴장감을 주는 연출에 한 표를 주고 싶다. 하지만 그 긴장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고 마지막에 가서는 시작의 반 정도? 살짝 용두사미 느낌이 나기도 했다.
 

 
 
add3) 믿고보는 배우 최민식과 유해진, 둘의 연기가 이 영화를 다 살렸다고 봐도 될 성싶다. 김고은, 연기가 아주 많이 늘긴 했지만 2% 부족한 느낌이 들었고, 아마도 인기 때문에 캐스팅이 된 듯한데 배우 이도현은 아직은 많이 부족한 듯... 중간중간 긴장감과 몰입감이 팍팍 깨질 정도였다. 
 

 
 
add4) 무서운 영화냐고? 아니. 하나도 안무섭다. 갑툭튀 장면이 두서너 군데 있다는데 전혀 없었다. 괜히 긴장하며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사실 무서운 장면이 딱 한 군데 있긴 했다. 뱀 귀신... 그런데 뭐, 너무 작아 아주 큰 무서움을 주진 않았다. 그리고 도깨비 역시... 안 무섭다. 그래서 도깨비구나 싶었다. 거기다 간을 빼먹는다면서 자꾸만 왼쪽을 찌른다. 간은 오른쪽에 있는데...
 

 
 
add5) 개인적인 평점은 3점(5점 만점)이다. 오랜만에 올린 영화후기라는 게 더 긴장되고 떨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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