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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177) "샤잠! Shazam!" - 조금은 유치한 DCEU의 히어로

by 잎새72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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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본 블랙 아담에서 주인공이 외친 "샤잠"이라는 한 단어로 인해 보게 된 영화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시청함)

샤잠!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2019.04.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2분
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시놉시스>

모든 히어로의 능력이 하나로 모였다!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우연히 슈퍼 파워를 얻게 된 소년.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히어로로 다시 태어난다!


★ 주문을 외쳐라 샤잠! SHAZAM! (출처 다음영화)

S wisdom of Solomom (솔로몬의 지혜)
H strength of Hercules (헤라클레스의 힘)
A stamina of Atlas (아틀라스의 체력)
Z power of Zeus (제우스의 권력)
A courage of Achilles (아킬레스의 용기)
M speed of Mercury (머큐리의 스피드)



▶빌리 뱃슨 (애셔 앤젤) 이 영화의 주인공 샤잠으로 변하기 전의 원인물(왼쪽), 서너 살이던 빌리 뱃슨이 엄마와 둘이서 놀이공원에 갔던 날 엄마 손을 놓치게 되어 고아로 살아가게 된다. 자라면서도 엄마 이름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집들을 찾아다니며 엄마 찾기를 계속하던 빌리 뱃슨은 위탁 가정에 들어가게 되지만 적응하지 못하다가 결국 엄마를 찾게 되지만 새살림을 차린 엄마는 빌리 뱃슨을 달가워하지 않고 내치게 된다. 그렇게 빌리 뱃슨은 위탁 가정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샤잠 (제커리 레비) 빌리 뱃슨이 샤잠을 외치고 변한 히어로(오른쪽), 등교하던 어느 날 아침 다리가 불편한 프레디를 치고 달아난 양아치 두 명을 때리고 도망가다가 탄 지하철에서 마법사 샤잠의 선택을 받게 되고 샤잠의 공간으로 이동한 빌리 뱃슨은 얼레설레판에 마법사가 소리치라는 단어를 따라 하게 된다. "샤잠!" 그리곤 다시 지하철로 돌아오게 되는데 몸이 다르다. 편의점에서 맥주도 살 수 있는 어른으로 변했다. 옷도 다르다. 힘도 세고 초능력도 생겼다. 총알도 막아내고 불속에서도 살아남는 능력들이 생겼다.


"샤잠"이라는 주문으로 빌리 뱃슨과 샤잠을 오고 갈 수 있게 된 DCEU의 히어로다.



▶프레디 프리먼 (잭 딜런 그레이저) 빌리 뱃슨보다 먼저 위탁 가정에 들어온, 한쪽 다리 장애로 목발을 짚고 다니는 인물(왼쪽), 빌리 뱃슨과 앙숙인 듯하면서도 빌리 뱃슨이 샤잠으로 변하는 비밀을 알고 있는 찐 친구이자 가족이다. 샤잠으로 변한 빌리 뱃슨을 보고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면서 샤잠의 능력을 관람객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닥터 시바나(마크 스트롱) 이 영화의 빌런(오른쪽)이다. 1974년 크리스마스, 형과 아빠와 함께 차를 타고 있던 새디어스 시바나는 차 뒷좌석에서 매직 8볼을 가지고 놀다가 마법사 샤잠에서 선택을 받게 되어 샤잠의 공간에 불려가게 된다. 거기서 선한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시험을 받게 되는데... 시바나는 그 시험에서 실패를 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지만 그때 교통사고가 나게 된다. 그 사고로 다리를 다치게 된 아빠, 그 사고가 시바나 탓이라고 몰아부치는 형... 너무도 힘든 현실 속에서 힘을 키우기 위해 다시 마법사 샤잠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시바나는 결국 마법사 샤잠의 공간에 가게 되지만 거기서 빌런이 되고 만다.


<이 영화의 전반적인 평가와 숨은 사실 그리고 후기>
 
▶전반적인 평가 호불호가 아주 많이 갈리는 영화지만 로튼토마토 점수 90점대의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다. 

훈훈한 가족애의 감성을 이해한 부류는 호평을, 어린아이의 철없음을 그대로 가진 히어로의 유치함이나 빌런의 부족한 카리스마라던지 혹은 마블 히어로물이 기준점이 되어 버린 많은 사람들에게는 혹평을 받고 있다.

 


샤잠의 숨은 사실 1938년 DC가 만든 슈퍼맨의 인기에 힘입어 여기저기서 슈퍼맨의 모방 슈퍼히어로들이 많이 만들어졌고 그중 1940년대에 포셋 코믹스에서 만든 샤잠 캡틴 마블이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자 DC에서 표절소송을 걸게 되고 결국 DC에서 승소하게 되지만 그 틈새를 이용해 마블에서 캡틴 마블이란 캐릭터를 만들어내어 이름 소유권을 등록하는 바람에 뒤늦게 샤잠 캡틴 마블 판권을 인수한 DC는 캡틴 마블이란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샤잠이란 이름만 사용하게 된 것이다.

결론은, 캡틴 마블이란 이름을 처음 사용했던 슈퍼히어로는 바로 샤잠 캡틴 마블이었다는 사실! (결국 손해 본 곳은 포셋 코믹스... DC와 마블은 포셋 코믹스의 인기 있는 캐릭터의 이름 소유권과 판권을 가져온 후 원래의 샤잠 캡틴 마블의 인기의 덕을 그대로 본 게 아닌가 싶다)


▶후기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내 느낌은, 역시나 나도 마블의 슈퍼히어로가 내 기준점이 되어 있는 까닭인지 이 영화는 너무 유치한 느낌만 드는, 그래서 보면서도 히어로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맞나 싶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마블의 "데드풀"과 살짝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지만 데드풀보다 가볍고 유치하며 허접한 느낌의 영화였다. 하지만 조만간 개봉될 "샤잠 2" 역시 또 보러 갈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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