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22-179)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 코르네토 3부작 중 1st

by 잎새72 2022. 11. 28.
728x90

 

얼마 전에 본 "황당한 외계인 폴"의 주연배우 사이먼 페그닉 프로스트

 

(22-169) "황당한 외계인 폴" - 원제는 그냥 "폴"인 영화 (스포X)

영화 소개 프로에서 간단한 줄거리를 보다가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찾아서 보게 되었다. (Wavve 웨이브에서 시청함) 황당한 외계인: 폴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20

ipsae72.tistory.com



이 두 배우의 케미가 너무 좋아 같이 출연한 영화를 찾아보다가 and 감독 에드가 라이트(Edgar Wright) 코르네토 트릴로지(피와 아이스크림의 3부작)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서 찾아서 보게 된 영화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함)

 

새벽의 황당한 저주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2004. 4. 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코미디, 공포
국가 영국, 프랑스, 미국
러닝타임 94분
평점 7.2

 

<시놉시스>
전자제품 판매원으로서 하루하루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숀은 이제 30살이 얼마 남지 않은 29살의 청년이다. DJ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숀은 추억의 레코드 판을 수집하며 꿈을 접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도 못하고 삶의 목표도 없는 숀의 일상은 지루하고 괴롭기만 하다. 삶의 유일한 기쁨은 매력적이고 지적인 동갑내기 여자 친구인 리즈와 엄마뿐이다. 그런데, 급기야 3년이나 사귀던 여자 친구 리즈에게 실연을 당하고, 숀은 큰 상심에 빠진다. 괴로운 마음에 술을 청하고, 술에서 깨어난 다음날 아침, 영국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돌고 있었다. 하루아침에 끔찍한 악몽 같은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세상은 온통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움직이는 시체` 좀비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고, 심지어 숀의 집 뒤뜰에도 이들이 침입한다. 자다 일어난 상황에 좀비들과 맞닥뜨리게 된 숀은 살아 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좀비에 맞서 싸우게 된다. 백수인 죽마고우, 애드의 도움을 받은 숀은 사랑하는 엄마 바바라와 여자 친구 리즈를 좀비 들로부터 구해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이들은 유명한 영웅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청년들이다. 이들에겐 총도 없고, 어마어마한 무기도 없는데 숀과 에드는 어떻게 좀비를 이겨낼 수 있을까....
(출처 네이버영화)



코르네토 트릴로지 (피와 아이스크림 3부작)란? 코르네토라는 아이스크림의 3가지 맛(딸기, 바닐라, 민트)에 비유되어 만들어진 애드거 라이트 감독의 3편의 영화를 말한다.
·1st 딸기맛새벽의 황당한 저주 (2004)
·2nd 바닐라맛뜨거운 녀석들 (2007)
·3rd 민트맛지구가 끝장나는 날 (2010)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코르네토 3부작



이 영화는 배우 사이먼 페그 닉 프로스트 그리고 감독 애드거 라이트의 캐미가 돋보이는 시리즈 중 첫 영화다. 장르는 코미디 호러, 하지만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로 봐주기를 바라는 영화... (이게 로코라....ㅎㅎ)


전자상가 직원으로 일하며 별 열정 없이 지루하게만 살아가고 있는, 리즈(숀의 애인)를 너무도 사랑하지만 친구 에드(닉 프로스트)도 역시 소중히 여기는 남자 숀(사이먼 페그)



숀과 리즈의 둘만의 데이트에도 항상 에드를 데리고 나오는 숀... 그래서 다른 데이트 장소는 꿈도 못 꾼다. 숀과 에드가 가는 윈체스트 바에서만 가질 수 있는 데이트 시간. 그런 숀이 내심 섭섭하고 못마땅한 리즈다.



하는 일 없는 백수에다 게임만 하고 집안일에는 손하나 까딱 안 하는 에드(닉 프로스트), 그런 에드를 무한이해해주면 같이 살고 있는 숀



출근하며 깔끔한 생활을 하고 있는, 또 다른 하우스메이트인 패트는 아무 일도 안 하고 어지르기만 하는 에드가 너무 못마땅하다. 숀에게 에드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해보지만 결론은 없고...



그래서 에드에게 직접 얘기를 한다. 정리 좀 하고 전화 오면 메모 좀 부탁한다고... 하지만 건성으로 대답하며 게임에만 몰두하고 있는 에드



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숀이 본, 한 남자가 쓰러지는 모습 (이것이 사건의 발달이다)

뉴스에서는 전염병이 돈다며 조심하라고는 하지만 아무도 그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냥 저세상 일인 듯...



엄마와 결혼해서 살고 있는 필립이 직장으로 찾아와서 엄마에게 꽃이라고 사서 집에 들르라고 하고... (가기 싫지만 꽃가게에 들러 꽃을 산다.)



그러던 중 리즈와의 약속까지 잊어버린 숀은 결국 이별 통보를 받게 되고 엄마에게 줄 꽃을 들고 리즈를 찾아가지만... 꽃다발 안에 있던 엄마를 위한 메모가 발견되고...



이제 모든 게 끝이라 생각된 숀은 맥주를 사러 편의점에 가게 된다.



여기저기서 좀비들이 등장하지만 숀은 알아채지 못한다. (이 영화의 좀비들은 달려오지 않는다. 니기적니기적 느리게 걷는다. 그래서 숀이 이렇게 다녀도 안전하다.😂)



에드와 둘이서 맥주를 마시던 숀은 뉴스에서 좀비들의 출현에 대해 듣게 되고 그제야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된다.



이미 이들의 집 앞에도 좀비들이 나타난 상황



엄마와 리즈를 구해야 한다!

그들의,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대작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여기까지가 발단이다. 더 적고 싶지만 이건 보면서, 웃으면서, 타 좀비 영화들과의 다른 점을 느껴가며 봐야 한다는 생각에 여기까지 맛보기로만 적는다.


▶ 후기
add1) 뭔가 안 웃기면서도 웃기다. 흔한 좀비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지만 충분히 차별성이 있다. 다른 좀비와는 많이 다른 특성의 좀비들이 나온다. 행동이 굼뜨고 어찌 보면 안쓰럽기까지 한 좀비들이다.

add2) 잔인한 장면들이 있다. 처음엔 이 영화가 왜 청불인가 했는데 이런 장면들 때문에 청불이 된 것 같다. 눈 가리고 본, 워킹데드 느낌의 몇 장면이 있다.

add3) 결말이 특이하다. 타 좀비 영화의 결말은 뭔가 찝찝함을 주는, 해결되지 않은 느낌의 결말이 많이 선보였다면 이 영화는 깔끔한 결말을 준다. 하지만 그 결말 역시 인간의 나쁜 성향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맘이 편치는 않았던 것 같다. 약자일 때는 한없이 약한 척, 하지만 전세가 역전되어 강자의 위치가 되면 변하는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엔딩이었다.

728x90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