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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183) "친구2 Friend: The Great Legacy" - 1편만한 2편은 없다

by 잎새72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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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2편을 보고 싶어 찾아서 보게 되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함)

 

친구2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2013. 11. 1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느와르, 액션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24분

수상내역
(2014) 35회 청룡영화상(청정원인기스타상 김우빈)

 

<시놉시스>
“니 내랑 부산 접수할래?”
친구 ‘동수’(장동건)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준석’(유오성). 17년 만에 출소한 그는 몰라보게 달라진 세상과 어느새 조직의 실세로 성장해있는 ‘은기’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다. ‘준석’은 아버지 ‘철주’(주진모)가 평생을 바쳐 이뤄놓은 조직을 되찾기 위해 흩어져있던 자신의 세력을 다시 모으고, 감옥에서 만나 자신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젊은 피 ‘성훈’(김우빈)을 오른팔로 두게 된다.

“담배 떨쳐가 우리 아버지 죽이라고 신호 줬다면서예?”
친아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성훈’은 마치 아버지처럼 자신을 챙겨주는 ‘준석’에게 의지하며 그와 함께 부산을 접수하기 위해 힘쓴다. 그러던 어느 날 ‘성훈’을 찾아온 ‘은기’는 ‘동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성훈’을 혼란에 빠트리는데...

두 남자의 숙명적인 만남! 친구를 잃은 그날,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출처 다음영화)

 



영화의 시작은 1편의 마지막 장면과 이어진다.

한동수(장동건)를 죽인 혐의를 모두 다 인정하며 사형수가 된 준석(유오성)



하지만 극 중 17년이 지난 현재, 사형수에서 10년 만에 무기수가 되고 이후 7년 만에 가석방 된다. 분명 1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준석이 교도관들과 새하얀 빛이 뿜어져 나오는 문으로 가는 장면은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준석의 사형이 집행되었음을 넌지시 알려주는 장면이었지만 2편을 위해서 무기수가 되고 가석방이 되어 나온 것이다.

거기다 뜬금없는 한동수의 아들이 나오고... 1편에서 진숙과의 접점이 없었던 동수였지만 진숙 대신 혜지(장영남)를 안고 성훈(김우빈)을 낳았다는 설정 역시 어색하긴 마찬가지다.

피는 못 속이는지... 성훈(김우빈) 역시 주먹세계에서...



그렇게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성훈... 성훈의 엄마에게서 성훈을 살펴달라는 부탁을 받은 준석은 성훈을 만나러 가고...



이것이 성훈과 준석의 첫 만남이었다.



무기수 7년 만에 가석방되어 나오게 된 준석을 맞는 조직원들



하지만 준석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17년 동안 은기의 위치가 너무도 높아져 있음을 느끼게 된다.



준석은 동수가 죽던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동수를 찔렀던 송기호를 찾아간다.



은기는 성훈을 찾아가 성훈의 아버지인 동수를 죽이도록 지시한 인물이 준석임을 알려준다. 준석의 신호(담배꽁초를 떨어뜨리는)로 동수를 찔러 죽게 만들었다는 거다.



한동수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만으로도 복잡한데 자신을 아껴주던 준석이 아버지를 죽이도록 지시한 인물임을 알게 된 성훈은 혼란스럽기만 한데... 결국 한동수를 찔렀던 기호에게서 그날의 진실에 대해 듣게 된다.



은기가, 끝까지 찔러서 동수를 죽이라고 지시했던 거였다.



그 말을 들은 성훈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병원에 누워있는 은기를 찔러 죽인다.




대강의 줄거리를 적긴 했지만 너무도 난잡하고 너무도 산만하다. 맥락도 없다.

1편만 한 2편이 없다는 정설을 증명해주기 위한 영화인 듯 하나 "친구 2"는 개봉하지 않으니만도 못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게 진심 우리가 알던 그 "친구 1편"의 후속작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냥 "친구 1편"을 영원한 전설적인 영화로 기억되게 해 줬음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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