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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3-25) "폴: 600미터 The Fall" -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는 영화 (결말스포없음)

by 잎새72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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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웨이브에서만 시청이 가능한 영화다. (wavve 웨이브에서 감상)
 

폴: 60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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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개봉   2022.11.1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액션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07분
평점  7.9

 

<시놉시스>
지상 600미터 위 TV 타워에 고립된 두 명의 친구가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고공 서바이벌 액션 스릴러 영화다.
(출처 나무위키)

지상에서 가장 높은 600m 타워. 내려갈 단 하나의 길이 끊겼다! 핸드폰 먹통, 식량 전무, 잠들면 추락! 한계 초과! 압도적 스릴! 지금껏 없었던 고소공포에 전율한다!
(출처 웨이브)

 
 
맨손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세 인물의 등장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많이 힘들지만 옆에 있는 사랑하는 이(댄)와 함께 암벽등반을 즐기고 있는 베키(그레이스 펄튼)

 
베키와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등반에 임하고 있는, 베키의 남편 (메이슨 구딩)

 
혼자 독립적으로 즐기고 있는 인물. 아마도 이 셋 중 가장 암벽을 잘 타고 있는, 베키의 절친 헌터(버지니아 가드너) 

 
이렇게 열심히 암벽등반에 임하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새 한 마리에 놀란 댄이 추락하게 되고... 베키는 사랑하는 댄을 그렇게 눈앞에서 잃게 된다.

 
그 사고 이후 51주가 지났다. (댄 사망 1주기를 앞둔 즈음...)

 
댄의 추락을 눈앞에서 바로 목격한 베키는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댄의 화장 분골을 방에 같이 두고...

 
술에 찌들어서 폰 너머로 들리는 댄의 목소리에만 의지하며... 보통의 평범한 생활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던 즈음,

 
더 이상은 견디지 못해 약을 먹으려는 찰나 절친 헌터로 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

 
헌터는 베키에게 충격과 아픔에서 벗어날 제안을 하나 한다. 
 
노후되어 다음 달에 철거될 예정에 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600미터 TV송신탑에 올라가자는 제안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을 이기게 된 베키가 TV송신탑 꼭대기에서 댄을 보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베키는 너무도 무섭고 힘든 기억 때문에 헌터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한편으로는 트라우마를 이겨낸 모습을 댄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 헌터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헌터와 함께 찾아간 B-67 TV타워
 
그 높이에 움츠려든 베키는 자신이 없어진다...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다...

 
하지만, 댄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자며 열심히 설득을 한 헌터의 말에 두려움과 트라우마 속으로 한 발짝 내딛으며 용기를 내어보는 베키다.

 
보기만 해도 후덜덜하다. 아래를 쳐다보면 안 된다. 위만 쳐다보며 올라가야 한다.

 
구조물 안쪽으로 있는 사다리를 통해 550미터를 올라간 후 남은 50미터는 밖으로 달려있는 사다리를 통해서 올라가야 한다.

 
이제 50미터만 올라가면 된다.

 
다음 달 철거예정이라 너무도 노후된 구조물... 한 발짝 오를 때마다 나사들이 헐거워지고 있다.

 
무섭지만 이만큼 올라오고 정상을 찍지 않으면 너무도 후회가 될 것 같다. 

 
결국 베키와 헌터는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해냈다는 기쁨으로 댄을 보내주고 있는 베키... 이젠 정상적이고 평범한 생활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목표와 목적을 이루었으니 이젠 내려가도 될 시간이다. 
 
베키가 조심스레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는 순간 사다리를 지탱하고 있던 나사들이 빠지며, 베키와 헌터가 내려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사다리가 무너져 떨어지고 만다.

 
사다리가 없으면 내려갈 수가 없다.

 
너무 높아 핸드폰 신호도 잡히지 않는다.

 
거기다 사다리가 무너지며 베키는 허벅지에 심한 상처까지 입은 상황...

 
피냄새를 맡고 독수리들이 몰리면 큰일인데... 내려갈 수도 없다... 누군가가 구조해 주러 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그러던 중 발견된 캠핑카 한대... 가까운데 사람이 있다. 

 
밤이 되자 한발 있는 조명탄을 쏘았고,

 
캠핑카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조명탄을 보고는 다행히도 고립되어 있는 헌터와 베키의 존재를 알아채게 되지만...

 
그들은... 헌터와 베키의 차량을 훔쳐서 달아난다. 차량도둑들이었던 거다.

 
그렇게 고립이 되어 둘만이 서로를 의지하며 버텨야 하는 시간들이 길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헌터는 베키에게 비밀이야기를 하게 되고... 

 
절친이었던 둘의 사이는 서먹한 사이가 된다. 

 
하지만 지금은 어쨌든 서로를 돕고 믿으며 의지하며 살아나갈 방법을 찾아야 할 때다.
 
사다리가 무너지며 같이 떨어진 가방을 찾아오기 위해 헌터가 줄 하나에 의지해 내려가게 되고...

 
가방을 먼저 줄에 걸어 둔 후 헌터는, 자신의 모든 힘을 발휘해서 줄을 잡고 베키가 있는 곳으로 오르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데...

 
미끄러져 떨어져 버린 헌터...

 
베키는 도저히 아래를 쳐다볼 수 없다. 혹시라도 헌터가 추락했으면 어쩌나... 너무도 무서웠다.

 
하지만 헌터는 줄 하나에 매달려 살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었다.

 
또다시 소중한 누군가를 잃는 줄 알았던 베키는 너무도 기뻤다. 

 
베키와 헌터는 다시금 우정을 다지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살기 위한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 보기로 한다. 
 
첫 번째로, 구조 메모를 끼운 드론을 날려보기로 한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3/4 정도까지의 내용이다. 이후의 내용은 직접 보길 권한다. 약간의 반전이 있기 때문이다. 아니, 보기에 따라 엄청난 반전이 될 수도 있다.
 
 
add)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영화 "47미터"의 초호화 제작진이 만들어낸 영화라고 홍보를 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두 영화의 감독이 같은 줄 알았다. 이 감독은 해저 깊은 곳까지 가더니 하늘 위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감독은 달랐다. 그냥 제작진이 같을 뿐... 
 
하지만 개봉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79%, 팝콘 지수 또한 79%를 기록할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 제목만 들었을 때 상상되던 그런 뻔한 내용이 아니구나 싶은 마음에,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
 
긴장감 대박 영화!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손에 땀이 나는 경험을 할 정도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무겁게 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편안하게 볼 영화는 아니다. 그리고 결말 부분에 나오는 약간의 반전이 "헉"할 정도다. 그래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더더욱 긴장을 풀면 안 된다.
 
 
시간이 된다면 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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