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4) "상사에게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 그런데도 사랑한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를 한편 보게 되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함)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출시일 2018. 06. 1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 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5분

<시놉시스>
과로와 박봉에 시달리는 비서 ‘하퍼’와 ‘찰리’. 밤낮 구분 없이 혹사시키는 일 중독 상사 때문에 업무 스트레스는 날로 심해지고, 괴팍한 상사를 위해 더 이상 청춘을 낭비하면 안 되겠다고 결심한다. 만약 상사가 싱글이 아니라면 자신의 삶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믿는 두 사람은 서로의 상사를 연인으로 만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게 되는데… (출처 다음 영화)

상사에게서 숨을 쉬기 위해 상사들을 사랑하도록 이어주는 비서 역할의 두 주인공, 찰리(탑건;매버릭에서 행맨으로 출연한 글렌 포웰)와 하퍼(7번째 내가 죽던 날의 여주 샘으로 출연한 조이 도이치)다.

사랑이 이어져야 하는 대상인 상사 커스틴과 릭 (여기서 이 둘의 사랑이 시작된다. 결론은???)

하지만 이 영화의 장르는 식상하며 살짝 유치하기까지 한 로코... 두 명의 조연보다는 두 명의 주연의 사랑이 이어질 거라는 뻔한 결말이 예상이 되는 상황이다.

거기다 중간중간 예상치 못하게 튀어나오는 19금 농담과 대화들이 어색하고 적응이 안 되는 나... 문화의 차이인지 단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길지 않은 러닝타임이 지겹게 느껴졌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기 위해서 선택한 로코였지만 다음번부터는 영화 선택에서 순위가 많이 밀려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한때 로코의 공주였던 산드라 블록의 대표작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그나마 재밌게 본 기억이 난다.

https://blog.naver.com/ipsae72/222739432346

5/18/수 (22-74) 달달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그래도, 톡톡 튀는 기분 좋은 사랑이야기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냥 나의 개인적이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ㅎㅎ



무슨 영화든 기억에 남는 대사가 하나 있기 마련이다.

이 영화에서의 명언은 바로 이것!!

"그래서 좋아하고

그런데도 사랑하는 거야"

사랑이란 이런 거다.

아무리 눈에 콩깍지가 씐다고는 하나 분명 보이는 단점은 있다.

상대방의 장점으로 좋아하고 상대방 역시 단점이 있지만 그런데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