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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106) "미스틱 리버" - 세 친구의 어긋난 운명

by 잎새72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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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그 배우, 클린턴 이스트우드가 24번째로 감독한 영화다.

얼마 전에 이 배우가 감독한 영화를 너무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바로 이거!)

(22-91)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일생에 단 한번 오는 사랑의 감정 (스포있음)

20대 초, 아마도 대학교 2학년때였던 것 같다. 너무도 좋은, 진정한 사랑에 관한 소설이라는 말을 듣고 망설임 없이 서점에 가서 샀던 책,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하지만 이건 뭐, 진정한 사랑이

ipsae72.tistory.com



"미스틱 리버" 역시 아주 기대하며 보게 되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함)


이 영화의 수상경력이 대단하다. 역시 감독으로도 성공한 클린턴 이스트우드~^^

미스틱 리버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2003. 12. 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7분

수상내역)
2004 7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6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 주연상-드라마, 남우조연상)
1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24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16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3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시놉시스>

세 남자의 운명을 뒤바꾼 악몽 같은 사건!


지미 마컴, 데이브 보일, 숀 디바인은 미국 보스턴의 허름한 동네에서 함께 자란 절친한 친구이다. 어느 날, 정체모를 남자들에게 데이브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놓는다.

그날의 사건을 잊으려는 듯, 서로를 멀리하던 그들. 비록 서로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모두의 가슴속에는 똑같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25년 뒤, 지미의 19살 난 딸 케이티의 살인사건으로 뜻하지 않게 재회하게 된 세 친구.
형사가 된 숀은 자신의 파트너와 사건을 맡고, 지미는 딸을 죽인 살인자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뜻밖에도 데이브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지미 딸의 죽음과 더불어 다시 찾아온 데이브의 아픈 과거는 그의 단란했던 가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파괴하고 마는데...

세 친구의 우정, 가정, 그리고 그 옛날 사라졌던 순수함에 대한 아픈 과거가 악몽처럼 되살아난다.

(출처 다음 영화)



왼쪽부터 어릴 적의 숀, 지미, 데이브

이 세 명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자란, 아주 친한 친구들이다.



사건이 있던 그날, 이 세명은 영원한 우정을 기원하며 마르지 않은 시멘트 위에 이름을 새겨 넣는다.



그리곤 그날... 데이브에게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지미, 숀, 데이브는 그날의 상처를 저 깊은 곳에 묻어둔 채 그저 그렇게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상처를 가진 아이는 상처를 가진 채,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은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애써 모른 척 무시하면서 말이다.


그로부터 25년이 흐른 어느 날, 고작 19세였던 지미의 딸 케이티의 죽음으로 인해 이 세 명이 다시 만나게 된다.


사랑하는 딸의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지미



어릴 적 상처를 안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데이브, 하지만 지미의 딸 케이티의 살인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형사로 일하고 있는 숀. 친구의 딸의 죽음을 목격하고 또 다른 친구를 용의자로 수사해야 하는 힘든...



얽히고설킨 과정 속에서 사건은 해결되지만... 모두 25년 전의 상처를 모두 안고 살아가고 있었음이 확인된다.



너무도 서글펐던 마지막 장면... 25년 전에 새겼던 세 친구들의 이름 위로 스산한 바람만 불고 있다.




add1) 꿈 많던 아이들의 미래를 꺾어버린 나쁜 인간들. 영원히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정말 이런 내용을 보면 화가 난다.


add2) 시멘트 위에 새겨진 세 친구들 이름 중 유일하게 완성되지 못한 이름 데이브... "데"까지밖에 적지 못한 장면은 아주 큰 복선이 된다. 데이브가 안고 살아왔던 그 상처와 이 영화의 결말을 이렇게 한 장면으로 모두 표현할 수 있다니... 감독 클린턴 이스트우드 정말 대단!!!


add3) 보는 내내, 아픔을 안고 살아온 세 명의 주인공들의 삶들을 느끼며 범인이 누구일까도 고민하며 끝까지 긴장하며 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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