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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101) "12 몽키즈 Twelve Monkeys" - SF 타임슬립 반전 영화 (스포O)

by 잎새72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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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었을 땐 뭔가 혹성탈출 같은 내용의 영화일 거라고만 생각했다. 혹성탈출을 너무도 재밌게 봤었기에 먼 친척뻘의 닮은꼴일 거라 생각된 이 영화를 볼 생각조차 안 했었는데... 아주 큰 착각이었다. (선입견이란 게 이렇게 무서운 거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함)

12 몽키즈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1996. 04. 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SF,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9분

<수상>
1996 5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남우조연상)
21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SF영화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최우수 의상상)

<시놉시스>
미래 세계, 무서운 바이러스가 지구를 뒤엎고 거의 모든 인간은 죽음을 당한다. 용케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만이 지하세계에서 목숨을 연장하며 다시 지상으로 나아갈 연구에 몰두한다. 감옥에 수감된 죄수들은 실험용으로 지상으로 내보내는데, 죄수로 수감 중인 제임스 콜 역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1996년으로 보내진다. 그러나 착오로 인해 1990년으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캐서린 레일리 박사를 만난다. 정신병동에 수용된 제임스는 제프리를 통해 12 몽키즈라는 단체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된다. 그러면서 1996년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게 되고 미래에서 다시 96년으로 돌아와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출처 나무 위키)




유명한 두 배우의 합작품이다. 브루스 윌리스와 브래드 피트

네이버 스틸컷



주인공은 브루스 윌리스지만 이 영화는 브래드 피트를 더욱더 널리 알리게 된 영화가 된다. 이 영화 이전까지만 해도 꽃미남의 장발로만 출연을 했던 브래드 피트인데 이 영화에선 머리도 자르고 정신병자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해내어 조연상을 수상하게까지 해 준 영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브래드 피트의 연기에 감탄을 하며 볼 수밖에 없었다.

네이버 스틸컷
네이버 스틸컷




자! 이제부터는 스포가 담긴 내용을 적을 것이다.

시작과 중간중간에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의 꿈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진짜 중요한 장면이다.

한 소년이 공항에서 어떤 남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이 한 소년은 바로 제임스 콜 자신의 어린 시절이고 총을 맞고 죽임을 당하는 어떤 남자가 바로 미래에서 온 자신인 거다.




어른이 된 제임스 콜은 어릴 때 목격했던 죽음의 그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기억을 못 한다. 혹시라도 그 사람의 얼굴을 기억했다면 그 죽음을 막을 수 있었겠지만 그렇다면 어릴 적 자신이 본, 어른이 된 자신의 죽음이 없어지게 되고 그렇다면 타임라인에 커다란 모순이 생기게 되는 건데... 감독은 그 타임 패러독스를 허락하지 않았다.

솔직히 시간여행 영화나 드라마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그래서인지 더 매력적인 장르임이 분명하다. 요즘 마블에서도 멀티버스를 기본으로 해서 스토리를 진행시키고 있지만 그 내용들을 완벽히 이해하기란 내가 너무도 미미하고 작은 존재... 하지만 영화를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전율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드라마 "나인"을 보고는 너무도 감탄을 하며 봤던 기억이 있다. 나인 작가는 정말 천재일 거라는 생각을 하며 말이다.


자!!! 여기서~~~ 웬만한 타임슬립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시간을 거슬러 가서는 결국엔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가족이나 자신의 죽음을 해결하던가 아님 일어난 사건사고들을 해결하며 끝이 나지만 이 영화는 다르다. 그래서 더 충격적인 내용의 영화였고 어려운 영화였다.


이 영화에서 강조하고픈 결말은 바로 이것!!!

아무리 과학이 발전한 시대에서 시간을 거슬러 온다 해도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되어있다는...

결국 운명을 바꿀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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