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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100) "탑건: 매버릭" - 진심 톰 크루즈 최고의 영화 (쿠키영상X)

by 잎새72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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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22년도 100번째 영화 기록은 "탑건; 매버릭"으로 결정했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미리 봤던 탑건 1편 후기는 여기~>

(22-83) "탑건 TOP GUN" - 젊다 못해 어린 톰 크루즈를 볼 수 있었던 영화

36년만에 2편이 개봉되는 탑건 시리즈 1986년도 개봉작인 1편 "탑건"을 나는 보지 못했지만(음... 내가 몇학년때였나? 중2때? 아고ㅋㅋ) 이 영화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톰 크루즈의 영화들에서 빠지

ipsae72.tistory.com



큰 화면 아이맥스로 보고 싶었지만 세종 CGV에는 아이맥스관이 없는 관계로 그나마 큰 상영관으로 예매를 했다. (세종 CGV에서 관람)

탑건: 매버릭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2022. 06. 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0분

<시놉시스>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 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출처 다음영화)





톰 크루즈는 스턴트맨 없이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하기로 유명한 배우다. 이 영화 역시 톰 크루즈가 직접 조종을 하며 CG가 아닌 실제 표정을 하나하나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또한 톰 크루즈 이외의 대부분 배우들 역시 항공학교에서 고난도의 훈련을 받은 후 영화 촬영에 임했다니 보는 러닝타임 내내 온몸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였다.


1962년생인 톰 크루즈, 만 60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너무도 멋진 모습으로 나온다.

1편에서의 어린 모습과 2편에서의 농후한 모습, 분명 36년이란 시간의 GAP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자연스럽게 이어져 그 사이의 시간적 틈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물론 이 영화의 줄거리만 보자면 아주 식상하고 예상 가능한 내용들이다. 1편과 이어지니 이러이러해서 이리되고 이렇게 마무리되겠지... 맞다. 딱 그렇게 흘러간다. 하지만 이 영화는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건 보면 안다.

출처 네이버 스틸컷
출처 네이버 스틸컷
출처 네이버 스틸컷
출처 네이버 스틸컷
출처 네이버 스틸컷



1편에서 사망한 구스의 아들 루스터다. 이 인물이 등장함으로 내용이 다 예상되었지만 톰 크루즈와의 둘의 캐미는 기대 이상이다.

출처 네이버 스틸컷




이 영화에서는 35년이란 세월의 GAP을 여러 장면의 오마주들로 줄이고 있다.

1편의 시작화면이었던 전투기 착륙을 2편에서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1편에서 톰 크루즈가 점퍼를 입고 오토바이 타는 장면도 2편에서 그대로 표현해 내고 있다. 이런 오마주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한다.

또한 기억에 남는 장면인, 1편에서 구스가 했던 행동을 2편에서는 이렇게 그의 아들 루스터가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감독은 충분히 오마주를 하고 있다. 감독은 이미 고인이 된 1편의 감독인 토니 스콧의 장면들을 오마주 하며 그를 추모함에 온 정성을 쏟아부었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기 전에 1편을 볼까 말까 고민한다면 꼭 보고 이 영화를 보라고 하고 싶다.

출처 네이버 스틸컷



1편 등장인물 중 톰 크루즈와 함께 유일하게 같이 출연한 아이스맨 역할의 발 킬머

실제 후두암 투병 중인 이 배우는 영화 속에서도 암투병으로 힘들어하는, 그러면서도 끝가지 매버릭을 믿어주는 역할로 나온다. 실제 목소리를 잃어버린 상태라 영화 속에서의 쉰 듯한 목소리는 AI로 만들어낸 목소리라고 한다. 마음이 아팠다.



1편에서의 매버릭의 연인이었던 찰리가 그대로 나오길 기대했었다. 하지만 찰리 역을 했던 배우 켈리 맥길리스는 올해로 64세의 할머니가 되어있어 영화 출연이 불가했다고 한다.



그래서 1편에서는 이름만 등장했었던 페니(제니퍼 코넬리)가 매버릭과 애정전선을 이룬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꼭 이 영화에 이 역할이 필요했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뭔가 이 캐릭터가 나오면 영화 속에 흡수되지 않고 붕 떠있는 느낌?? 여하튼 그랬다.

하지만 페니 역시 주연 중 한 명이었던 만큼 이 역할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해 보자면 매버릭의 삶의 완성체를 만들고 싶었던 감독의 빅픽쳐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파일럿으로도 교관으로도 성공한 매버릭, 1편에서는 사랑을 끝내지 못했지만 2편에서는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인물로 그리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 이렇게 이해해보기로 했다.

출처 네이버 스틸컷




여하튼 이 영화는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다.

5점 만점에 5점!!!


아이맥스나 4Dx로 보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다. 이 영화를 볼 예정이신 분들은 꼭 특별관에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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