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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107) "창간호" - 5편의 독립영화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영화

by 잎새72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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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식상하고 평범한 영화 말고 독특한 영화가 보고 싶었던 관계로, 특이한 제목이 눈에 띄어 보게 된 영화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함)

창간호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2019. 01. 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8분

<시놉시스>

위트 재치 풍자 패기 넘치는 단편선들의 종합 선물세트가 왔다.

국내 뉴-제너레이션들의 당당한 도전!

지금부터, 꿈과 낭만이 가득한 밤의 질주가 시작됩니다.
대리 드라이버

심해어(深海魚)가 물어다 준 사랑
이혼합시다

쿨 하지 못해 미안한 나에게
양가성의 법칙

누가 뭐라든 가장 소중한 우리 형, 그리고 내 동생
미안해

4선과 당대표를 앞둔 3선 의원, 그에게는 반드시 만나야 할 첫사랑이 있다.
삼선 의원

(출처 다음 영화)



이 영화는 우리나라 단편영화제들에서 상영된 단편영화 5편을 묶은 옴니버스식 영화다.

새내기 감독들의 톡톡 튀는 감성으로 잘 만들어진 단편 독립영화들이 참 많지만 개봉을 할 수 있는 영화는 극히 일부분, 거기다 이렇게 15~20분짜리 짧은 단편영화는 이렇게 변칙적 단편영화 모음집 형태로 엮어서 만들어야 영화관 개봉이 가능한 현실이다.

감독이 다 다르고 장르도 다 다른 5편의 짧은 단편영화, 덕분에 색다른 느낌으로 이 영화를 감상하고는 있지만 개봉 시 관객수는 단 857명뿐ㅠㅠ

이렇게 넷플릭스를 통해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봐주길 바란다.




<STORY 1> 대리 드라이버 지금부터, 꿈과 낭만이 가득한 밤의 질주가 시작됩니다.


회사원 두 명이 접대를 마치고 대리를 부르게 된다.

그런데 부른 대리가 4년간 시의원을 했던 사람, 거기다 대학교 대선배이기까지 하다.

같이 술을 한잔하고는 불렀던 대리를 모시고 가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같이 술을 마신 후 또 다른 대리를 불렀지만 헐... 이 대리는 기존의 사람들보다 더더더 선배, 대선배였던...





<STORY 2> 이혼합시다 심해어(深海魚)가 물어다 준 사랑


여느 집처럼 평범했던 저녁시간, 눈(eye) 싸움 후 마빡 때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에,



아내가 갑자기 이혼을 통보한다.



황당한 남편이 그 이유를 묻자, 한 남자가 심해어를 보여주겠다고 했단다. 그게 이유다.



이해되지 않는 이유이지만 여기서 심해어는 그냥 우리가 아는 그 심해어가 아니다. 아주 중요한 키를 쥐고 있고 우리의 삶을 대변해 주는 단어고 소재다.

내가 원하던 삶이 무엇인지를 한번 더 생각하게끔 하는 내용이다.

마지막 장면은, 심해어를 보러 서브마린을 타고 떠나는 아내를 창밖으로 바라보는 남편의 허망한 모습으로...





<STORY 3> 양가성의 법칙 쿨 하지 못해 미안한 나에게


사귀다 헤어지다를 반복하며 새로운, 가슴 떨리는 연애를 그리는 한 여자.

하지만 한 남자를 만나고 헤어지고 또 다른 남자를 만나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STORY 4> 미안해 누가 뭐라든 가장 소중한 우리 형, 그리고 내 동생


그냥 눈물 뚝뚝... 다섯 편의 단편영화 중 가장 슬펐던 영화다.

다 보고 나면 시작 부분에서 형이 왜 이리도 슬프게 걸어오는지를 알 수 있다.





<STORY 5> 삼선 의원 4선과 당대표를 앞둔 3선 의원, 그에게는 반드시 만나야 할 첫사랑이 있다.


40년째 독재정권에서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해 큰 역할을 해주는 3선 의원과 그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

굉장히 색다른 느낌의 영화였다.


일을 친 삼선 의원의 보좌관(동생)과 그의 비서(조카)의 대화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길지 않은 5편의 영화를 옴니버스식으로 보여주는 영화라 지겹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정말 색다른 느낌을 받았고 보고 나서는 나의 무지함을 자책하게 만든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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