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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110) "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 가벼워도 너무 가벼웠던 영화 (쿠키영상 2개) *스포X*

by 잎새72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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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애정 하는 마블 영화다.

살짝 실망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이후 조금의 기다림 끝에 개봉된 "토르: 러브 앤 썬더"를 보러 영화관을 찾았다. (세종 CGV ScreenX관에서 관람)

 

토르: 러브 앤 썬더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2022. 07. 0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9분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놉시스>

"신을 죽이는 자, 신이 상대한다!"

슈퍼 히어로 시절이여, 안녕!
이너피스를 위해 자아 찾기 여정을 떠난 천둥의 신 '토르'

그러나, 우주의 모든 신들을 몰살하려는 신 도살자 '고르'의 등장으로
'토르'의 안식년 계획은 산산조각 나버린다.

'토르'는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전 여자 친구 '제인'과 재회하게 되는데..
그녀가 묠니르를 휘두르는 '마이티 토르'가 되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제, 팀 토르는 '고르'의 복수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고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한 전 우주적 스케일의 모험을 시작하는데...

7월 6일, 우주 최고의 ‘갓’ 매치가 시작된다!

(출처 다음영화)



<이 글에 올린 모든 사진의 출처; 네이버 스틸컷>


토르 1편과 2편에서 제인으로 출연했던 나탈리 포트만이 마이티 토르가 되어 합류한다. (레옹의 마틸다가 이젠 우주를 구하는 히어로가 되어 나타났다!!!)



2003년작 "이퀼리브리움"에서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크리스찬 베일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빌런 고르로 출연한다. 이 영화를 찍기 위해서 살도 엄청 뺐는지 처음에는 고르 역 배우가 크리스찬 베일인지 못 알아봤었다. 거기다 분장까지 하고 있으니 못 알아본 게 당연하지만 그 스포는 어디 가지 않았다. 역시 미친 연기력의 소유자다.



이 영화는 "어벤저스; 앤드 게임"과 연결된다.

가오갤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토르가 가오갤 멤버와 함께 우주를 지키며 자신을 찾으며 그렇게 살고 있다가 빌런이 나타나며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여기서 참 아쉬웠던 한 가지, 가오갤 멤버들이 처음에 맛보기로만 나오고 만다는 거... 조연도 아닌 카메오 정도로만 출연이 되어 너무 아쉬웠다.




주연과 주된 조연들의 포스트를 올려본다.




add1) 이 영화에선 특히 카메오 출연이 굉장히 많지만 그중 단연 돋보였던 카메오는 이 배우들일 것이다.

"토르: 라그나로크" 중 아스가르드에서의 연극에서 가짜 토르, 가짜 오딘, 가짜 로키로 출연했던 루크 헴스워스, 샘 닐, 맷 데이먼이 이번 영화에서도 뉴 아스가르드의 연극에서 가짜 토르, 가짜 오딘, 가짜 로키로 출연을 한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신선함과 웃음을 선사하는 부분이다.

add2) 연극에서 가짜 토르로 출연했던 루크 헴스워스는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의 친형이다. 어쩐지 닮았더라니ㅎㅎ 막냇동생 리암 헴스워스 역시 배우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3형제가 모두 할리우드 유명 배우라고 한다.

add3) 이번 영화에선 크리스 헴스워스의 가족들이 아주 많이 출연을 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아내 엘사 파타키가 출연했던 역할은 우주의 다른 행성에서 토르가 잠시 사랑했던 늑대 여인이다. 그리고 크리스 헴스워스의 딸, 인디아 로즈 헴스워스 역시 출연을 했는데 그녀의 비중은 좀 크다. 바로 이 영화의 빌런 고르의 딸로 출연한다. 그리고 또 다른 쌍둥이 아들 중 한 명 트리스탄 헴스워스는 초반부 어린 토르로, 쌍둥이 중 나머지 한 명인 사샤 헴스워스는 아스가르드의 아이들 중 한 명으로 출연을 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크리스 헴스워스의 모든 가족들이 다 출연한 셈이다.

add4) 이 영화는 코르그의 내레이션으로 진행을 시킨다. 토르의 과거 행적이라던지 뭐 그런 등등의 사건들을 코르그의 입으로 전달시키는데 목소리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이 영화의 감독인 타이카 와이티티다. (여기서 잠깐, 코르그는 토르 3편 라그나로크에서, 사카아르 행성에서 토르와 만나 합류하게 된 거대 전사다.)

add5) 쿠키영상에서, 반가운 얼굴 헤임달이 잠시 출연한다. 꼭 보고 나오기 바란다.

add6) 마블 영화는 거의 다 빠짐없이 영화관에서 봤었고 작년에, 디즈니 플러스가 들어오기 좀 전에 그걸 못 참고 거금을 들여 "퍼스트 어벤져"부터 "어벤저스: 앤드 게임"까지 다시 몰아보기를 했을 정도... 그래서 지난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더불어 이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를 엄청 기다렸었는데...

마블의 영화는 스토리의 진행과 짜임 등도 놀랍지만 엄청난 스케일과 더불어 눈 호강시켜주는 CG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어줬었고 그 속에 숨어있는 유머 코드들이 깨알 같은 웃음을 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선 그냥 계속 웃기려고만 한다. 등장인물들의 무게감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그래서인지 마블 영화 특유의 무게감 역시 느껴지지가 않았다.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가벼워도 너무 가벼운 영화가 상영이 되고 있었다. 가끔 호러물 같은 느낌이 드는 장면들도 나오고... 혹시 감독이 바뀌어서 분위기가 이렇게나 달라졌나 싶었지만 "토르: 라그나로크"와 같은 감독인데 왜 이렇게 다른 느낌이 드는 건지...

But, 그래도 오락 영화답게 재밌긴 한다. 긴 러닝타임이지만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이게 진정한 킬링타임용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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