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39) "헌트 HUNT" - 80년대 시대적 배경을 알고 봐야하는 영화 (쿠키영상X, 스포X)

오늘 상영작 중 1위인 영화 (세종CGV에서 관람)

 

헌트

개봉 2022. 08. 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5분

수상내역
(2022) 58회 대종상 영화제(조명상)
            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기술상)
            43회 청룡영화상(신인감독상, 편집상, 촬영조명상)
            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영평10선)
            31회 부일영화상(신인 감독상)

 

<시놉시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시작한다. 스파이를 통해 일급 기밀사항들이 유출되어 위기를 맞게 되자 날 선 대립과 경쟁 속, 해외팀과 국내팀은 상대를 용의 선상에 올려두고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의 상황,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게 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계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사진 출처 네이버 스틸컷*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연, 안기부 1팀(해외파트) 차장 박평호 역의 이정재

이 영화의 투자자이며 주연, 안기부 2팀(국내파트) 차장 김정도 역의 정우성

김정도를 보좌하는 안기부 2팀 요원 방주경 역의 전혜진

박평호를 보좌하는 안기부 1팀 요원 장철성 역의 허성태

조원식의 딸 조유정 역의 고윤정

add1) 이 영화는 감독이자 주연 그리고 투자자이자 주연인 이정재와 정우성, 이 두 배우의 투맨쇼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둘의 비중이 크고 둘의 액션과 연기만 돋보이는 영화였다. 하지만 이정재 감독으로의 첫 작품치고는 성공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볼거리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정우성 연기는 아직도 적응하기가...)

add2) 이 영화는 1980년대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봐야 하는 영화다. 5·18민주화운동, 버마 아웅산 테러사건, 이웅평 귀순 사건 등등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배합해서 짜임새 있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add3) 이정재와 정우성의 대인관계를 볼 수 있는, 우정출연(황정민, 이성민, 유재명)과 특별출연(주지훈, 김남길, 조우진, 박성웅, 송영창)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add4) 이 영화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지만 나는 재밌게 보고 나왔다. 단지 이정재와 정우성이라는 배우를 보기 위해서 상영관을 찾은 사람들, 80년대 시대적 배경을 잘 모르는 젊고 어린 사람들은 이해도 안 되고 몰입도가 떨어지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의 일들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라면 길지 않은 러닝타임 속에 잘 표현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