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대통령에 관한 영화일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제목에서의 VIP는 대통령을 지칭하는 게 아니었다. (웨이브 wavve에서 시청함)
개봉 2017. 08. 2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8분
평점 ★6.1
<시놉시스>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이종석)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본능적으로 그가 범인임을 직감한 경찰 채이도(김명민)가 VIP를 뒤쫓지만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의 비호로 번번이 용의선상에서 벗어나는데… (출처 다음영화)
*글 속의 사진 출처는 네이버영화 스틸컷*
김명민-장동건-박희순-이종석까지,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다.
은폐하려는 국정원 요원(장동건) - 파헤치며 해결하려는 형사(김명민) - 연쇄살인범 북한 VIP(이종석) - 연쇄살인범을 잡으러 온 북한 보안성 요원(박희순)
add1) 항상, 연기력이 거기서 거기라 느꼈던 이종석 배우였지만 이 영화에서의 사이코패스 연기는 이종석 배우를 달리 보이게 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But, 여리여리하고 새하얀 느낌의 얼굴에서 섬뜩한 사이코패스의 표정을 원했을 감독의 의도에는 약간 모자란 듯 싶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이종석 배우의 연기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연기 변신을 잘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add2) 장동건 배우와 김명민 배우, 팽팽한 대립과 긴장감 속에서 둘 중 누가 더 주연급이냐에 따라 내용의 방향이 달라지겠지만 끝까지 이 영화가 누구의 편에서 끝날지를 알 수 없었던 영화다. 그래서 더 몰입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add3) 박희순 배우의 존재감이 적어서 아쉬웠다. 끝까지 다 보고 나서는 굳이 없어도 될 인물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기 때문이다.
add4) 시작 부분에 나왔던 연쇄살인 장면이 너무 잔인하다. (이 장면들 때문에 개봉시 여성 혐오로 여성 대상화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단다.) 그래서 관람등급이 청불이겠지만 그 연기를 소화한 두 여배우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 등장인물들 간의 심리전이 충분한 긴장감을 준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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