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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157) "스테이 Stay" - 잠재의식 속의 실제와 허상 (스포X)

by 잎새72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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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받아서 보게 된, 빵빵한 출연진이 나오는 영화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함)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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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개봉    2005. 11. 0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9분
평점   6.4
 
<시놉시스>
신경 정신과 의사 샘 포스터(이완 맥그리거 분)는 동료 여의사가 치료하던 환자 헨리 레썸(라이언 고슬링 분)의 상담을 맡게 된다. 부모를 죽였다는 극심한 죄책감 속에 살고 있는 미술대학생 헨리는 자신의 생일날인 며칠 뒤 토요일에 자살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샘은 헨리를 돕기 위해 그를 찾아 나서지만, 그때부터 샘의 악몽과 혼란이 시작된다.

자살 시도를 한적이 있는 샘의 연인 라일라…
갑자기 정신분열증을 일으킨 동료 여의사…
장례식까지 치렀지만 멀쩡히 되살아난 헨리의 어머니…
자꾸만 반복되는 주변 상황들…
절망 속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고 다니는 헨리…

“당신이 아는 것은 다 거짓이야, 진실은 더 이상 상관없어…”
(출처 다음영화)

 

 

*사진출처 네이버영화 스틸컷*

 

 

처음 들어보는 영화였고 출연진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게 되었는데 보다 보니 낯익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배우들(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왓츠, 라이언 고슬링 등)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나 알려지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보고 나면 알 수 있다. 절대 재미가 없어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게 아니다.)

 

 

헨리의 교통사고 장면으로 이 영화는 시작된다. 

 

헨리는 부모를 죽였다는 자책감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영화의 흐름을 보다 보면 헨리가 가장 정상적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헨리의 상담을 맡고 있는 정신과 의사 샘과 그의 연인 라일라. (자살시도를 했던, 샘의 환자였던 라일라 그리고 헨리와 샘, 그들의 연관성을 계속해서 고민하며 봐야 한다. 이게 누구인지 저게 누구인지 걷잡을 수가 없다. 도대체 뭐가 진짜이고 뭐가 가짜인지... 아니, 진짜와 가짜가 있긴 한 건지... 보다 보면 머리가 어지럽다. 정신을 잘 붙들어매야 한다.)

 

 

이 영화의 느낌이 딱 이 사진과 같다. 투명하지도 불투명하지도 않은...

 

 

 

add) 영화의 80프로 정도를 보다보면 아... 이런 내용이구나 딱 느낌이 온다. 그리고 그 예상은 빗나가지 않는다. 물론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2005년도에는 엄청난 반전이구나 생각을 하게끔 하는 결말이지만 2022년을 사는 우리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아니, 식상한 결말로도 보인다. 

 

하지만 이런 예상되는 결말을 보고 나서도 의문점이 계속 남는 영화다. 

 

혹자는 영화 나비효과를 보는 듯한, 혹자는 영화 메멘토를 빼낀 듯한 영화라고 하지만 그게 이 영화의 스포가 될 수는 없다. 앞서 본 영화 아이인사이드와도 비슷한 느낌이지만 더 깊이, 더 세세하게 생각해야 하는 영화다. 

 

영화가 끝난 뒤의... 머릿속이 비어지는 듯한 느낌... 이걸 채우기 위해서 많은 생각을 해야 했다. 그 생각이 하기 싫다면 이 영화는 이도저도 아닌 최악의 영화로밖에는 느껴지지 않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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