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콜이란 영화를 검색해보면 정말이지 너무도 많은 영화가 나온다. 내가 오늘 후기 작성을 하는 영화 더 콜은 납치된 소녀를 구하기 위한 한 911 요원의 절박함과, 폰으로 생중계되는 납치된 소녀의 절박한 목소리와 함께 극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웨이브 wavve에서 시청함)
개봉 2013. 06. 2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4분
<시놉시스>
911 요원 ‘조던’과 납치된 소녀의 목숨을 건 단 한 번의 통화! 끊어도, 끊겨도, 들켜도 죽는다! 리.얼.타.임.스.릴.러. <더 콜>
‘조던(할리 베리)’은 1일 26만 8천 건, 1초당 3건의 벨소리가 울리는 911 센터의 유능한 요원이다. 어느 날, 한 소녀의 응급 전화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대처하는데, 그만 ‘조던’의 작은 실수로 소녀가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6개월 후, 또 한 명의 소녀에게서 걸려온 응급 전화!
납치된 10대 소녀 ‘케이시(아비게일 브레스린)’는 자동차 트렁크에 갇힌 채 911 센터에 긴급구조 요청을 하고 마침 새로운 요원들에게 업무교육을 하고 있던 ‘조던’이 구조 전화를 받게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납치범의 목소리가 6개월 전, 자신의 실수로 한 소녀의 목숨을 앗아가게 만들었던 그 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조던’. 전화가 끊기는 순간, 소녀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오직 전화로만 연쇄살인범의 위치를 찾아내야만 하는 그녀의 필사적인 추적이 시작된다!
목숨을 건 단 한 번의 통화! 끊어도, 끊겨도, 들켜서도 안된다! (출처 다음영화)
* 이 글의 사진들 출처는 네이버영화 스틸컷 *
▶ 911 센터의 유능한 요원으로 납치된 케이시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 영화의 주인공 조던 (이 배우는 킹스맨의 진저와 엑스맨에서의 스톰 역할로 잘 알려진 배우다.)
자신의 실수로 한 소녀(리아)를 죽음에 이르게 한 후 그 트라우마로 인해 응급 전화는 더 이상 받지 못하고 신입 요원들의 교육만을 책임지며 그렇게 지내다가 6개월 후 또 한 소녀(케이시)의 납치 전화를 받은 후 그 납치범이 자신이 죽음에 이르게 했던 소녀, 리아를 죽인 범인임을 알게 되어 케이시를 구하기 위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 납치를 당하지만 911 요원 조던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이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희열감을 느끼게 할 정도의 결말을 이끌어내는 케이시
영화 중반쯤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을 직감하며, 그동안 엄마에게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해달라며 한 말은 정말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ㅠㅠ
▶ 리아를 죽이고 케이시를 납치한 납치범 마이클
평범한 외모에 숨어있는 잔인함과 광기가 소름이 끼칠 정도다.
add1)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난 긴장감 속에서 봐야 하는 영화다. 제한된 공간에서 촬영된 저예산 영화지만 그 제한된 공간이라는 설정 차체가 더 긴장감을 주고 더 극적인 연출을 해주는 요인이 된다.
add2) 영화 케스트 어웨이를 보기 전에는, 영화의 대부분이 무인도에서 혼자 생활하며 겪는 역경과 외로움을 나타내는 거라고 해서 도대체 그 긴 시간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을까 의아했었는데 보고 난 후에 그 걱정 자체가 기우임을 알게 된 것처럼 이 영화 역시 납치된 후 이동해 가는 그 시간 동안 911 요원과 납치된 소녀와의 통화가 대부분이라 그것만으로 긴장감과 재미를 줄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지만 이 영화 역시 그런 걱정은 기우였고 엄청난 긴장감으로 인해 중간중간 스탑하며 쉬어주고 손의 땀을 닦아줘야 하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add3) 결말이 정말 통쾌하다. 여느 영화나 드라마처럼 예상되는 그런 식상한 결말이 아니다.
납치범이라던지 살인자라던지 성폭행범, 아동학대범 등등 이런 나쁜 놈들이 경찰에 붙잡히고 재판을 받고 그리고 국민들의 세금을 축내면서 교도소에서 따뜻한 밥 먹으며 지내는, 그런 일반적인 죗값 치르기를 과연 피해자들은 그런 결말을 진심으로 원하는 걸까 생각을 해본 적이 아주 많다. 내가 피해자라면 그 인간들이 죗값을 치르고 있다는 명목으로 어디서라도 두 다리 뻗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걸 절대 보지 못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화에선 내 마음을 잘 알아주듯 너무도 통쾌하기도 하고 너무도 속 시원한 그런 결말을 보여준다.
손바닥에 난 땀을 닦으면서 긴장하면서 숨을 고르면서 본 영화의 마지막에서 하하하 웃을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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