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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173) "런 Run" - 딸에겐 전부였던 엄마... (결정적 스포는 없음)

by 잎새72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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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재밌게 봤던 영화 "서치"의 감독 아니쉬 차간티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Netflix 넷플릭스 시청)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2020. 11. 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평점 7.6

수상내역
(2021) 37회 선댄스영화제 (아마존 상 장편부분)

 

<시놉시스>

가장 안전했던 그곳이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된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외딴집에서 엄마와 함께 살며 일상을 보내는 ‘클로이’.
딸을 사랑으로 돌보는 엄마 덕분에 힘들지만 매일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식탁에 놓인 장바구니에서 하나의 물건을 발견하게 되고 믿었던 모든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출처 다음영화)



영화의 대부분이 엄마(다이앤)딸(클로이), 이 둘의 관계와 상황으로만 진행된다. (이 영화가 데뷔작인 키에라 앨런은 실제 다리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배우다. 휠체어를 아주 익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더욱더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출산을 한 다이앤, 하지만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CPR을 받고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많은 질병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 클로이

"부정맥" 심장의 전기 펄스 이상으로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짐


"혈색소증" 혈류 내 철 함량 과다로 구역질과 발진을 유발


"천식" 기관지 염증으로 호흡 곤란을 유발


"당뇨병"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혈당 수치가 불안정해짐


그리고 "마비" 근육 이상으로 움직이고 느끼고 걷고 뛰지 못함



이 많은 질병들을 집에서 관리하며, 홈스쿨링으로 학습을 하며... 그렇게 살고 있다. 밖으로는 나갈 수도 없는 상황...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장을 봐온 짐들에서 초콜릿을 찾다가



문제의 약병을 발견하게 된다. 뭔가 무섭고 강력한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거기엔 엄마의 이름이 적혀있다. 엄마가 처방 받아온 약인가?



궁금했던 클로이는 엄마가 외출한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약병을 꺼내본다.



약의 이름은 트리곡신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다. (처음 봤을 때는 분명 엄마 이름이 있었는데...)



자기 이름이 적힌 네임텍을 벗겨보니 엄마의 이름이 그대로 적혀있다. 이게 뭐지? 왜 엄마 이름으로 처방된 약을 내 이름으로 바꿔놨을까...



엄마가 잠든 그날 밤, 클로이는 아래층에 내려와서 검색을 한다.



트리곡신 (trigoxin)



Enter키를 치자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끊긴다.



이 약에 대해 꼭 알고 싶었던 클로이는 엄마에게 영화관에 가자는 제안을 한다.



잠시 영화를 보는 척하다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간 곳은 바로 약국



약사에게서 트리곡신이라는 약에 대해 설명을 들은 클로이는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



그때 달려온 엄마... 당황하며 흥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아무도 없는 때를 만들어서는



딸에게 수면제를 주사하는ㅠㅠ (허걱!!!)



침대에서 눈을 뜬 클로이, 엄마와 대화를 해보기 위해서 나가려고 하지만 방문이 잠겨있다.



클로이 방을 이렇게 잠가두고 외출한 엄마 다이앤...



이제부터 본격적인 스릴러가 시작된다.
(이후 스토리를 적으면 결말이 스포 될 것 같아서 적지 않겠음~ 하지만 긴장감 속 반전도 있고 몰입감도 있다)


add1) 감독 아니쉬 차간티의 전작 영화 "서치"특이한 표현기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영화다.

 

(22-163) "서치 Searching" - 표현방법과 진행방법이 아주 독특한 영화 (스포X)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국계 미국인 아빠가 실종된 딸을 찾는 내용의 영화, 급 관심이 생겨 보게 되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함) 서치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

ipsae72.tistory.com


러닝타임 내내 모든 화면이 PC와 모바일 그리고 CCTV 화면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서치"에 비해 영화 "런"은 NO 컴퓨터, NO 인터넷, NO 스마트폰 등 "서치"와는 상반된 상황 속에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이 더 많은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add2) 영화를 보고 난 후 등장인물과 제목 RUN이란 단어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하지마비로 평생 휠체어를 탄 클로이의 입장에서의 RUN과 딸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던 엄마 다이앤 입장에서의 RUN은 분명 다른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한 명과 이 현실을 붙들고 그대로 가고 싶었던 또다른 한 명의 상반된 욕망이 스며들어 있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add3) 막 아주 재밌지는 않지만 긴장감과 몰입감을 느끼기엔 충분한 영화였다. 그렇게 많이 무섭진 않다. 스릴러 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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