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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3-28) "루프 Loop" - 제목마저 스포가 될 수 있지만... (스포없음)

by 잎새72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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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타임루프 내용의 영화다. 제목에서 살짝 스포 당하긴 했지만 내용을 유추해 보며 볼 수 있어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넷플릭스 Netflix에서 감상함)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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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개봉   2021년 1월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브라질
러닝타임   98분
평점   6.7

 

<시놉시스>
슬픔에 빠지 물리학자.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연쇄 살인범이 여자 친구를 살해하지 못하도록.

세상 둘도 없는 사랑하는 연인을 눈앞에서 잃은 물리학자 다니엘은 바로 그날, 잔혹한 사건이 있기 직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고 목숨을 건 위험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거로 돌아가면 쉽게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던 범인의 실체는 그러나 점점 묘연해져만 가는데...
(출처 넷플릭스 & 키노라이츠)

 

 

 

[2013년 6월 14일] 한 남자(다니엘)가 여자친구(마리아)를 죽였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혐의를 부인하는 다니엘... 그는, 살인자가 여자친구(마리아)를 죽인 후 이 한마디를 남기고는 17층에서 떨어졌다고 말한다.

 

"빨리 가야 할 거야"

 

하지만 17층에서 떨어졌다는 살인마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상황, 형사는 다니엘의 말을 믿을 수가 없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보자!

 

 

[2012년 9월 12일] 시간여행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머리 좋은 물리학자 다니엘은 누나 시몬에게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파티에 대해 얘기를 한다. 바로 '시간여행자 파티' 

 

다니엘이 기다리는 시간여행자들은 오지 않고 누나 시몬이 부른 손님들로 파티가 열리던 중 다니엘이 보고 반한 한 명의 여인, 누나 시몬의 도움으로 다니엘은 그 여인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그 여인은 바로 다니엘의 여자친구 마리아다. 

 

다니엘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지식으로 마리아의 흥미를 끌게 된다.

 

우리는 언제나 시간 여행 중이에요

 

우리 가요? 어떻게요?

 

우리 몸은 원자와 분자 에너지로 구성돼 있는데

분자들은 끊임없이 시간을 이동하죠

언제나 어디서나

벌어지는 일이에요

 

속도와 물체 간의 인력만

통제하면 돼요

 

당연히 에너지도 조절해야 하고요

물체가 빨리 움직일수록

광속에 가까워질수록

시간은 더 느리게 흐르죠

두 물체가 더 가까워질수록

서로를 당기는 힘도 커져요

그리고 당기는 힘이 세질수록

시간은 천천히 흐르죠

 

힘이 충분하다면

시간이 멈출 수도 있어요

 

이렇게 마리아의 마음을 얻게 된 다니엘, 둘은 진실된 사랑을 하게 되지만...

 

 

다시 [2013년 6월 14일] 마리아는 살해되고 다니엘은 조사를 받고 있는 기막힌 현실... 

 

결국 다니엘은 무혐의로 풀려나게 된다.

 

 

1978년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사건들 중 해결되지 못한 살인사건이 28건이 있다. 이 중 경찰서장의 동생이 8번째 피해자이고 다니엘의 아버지 또한 13번째 피해자다. 범인은 한결같이  "빨리 가야 할 거야"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마리아의 죽음 역시 이 연쇄살인범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서장은 다니엘을 무혐의로 풀어주게 된 것이다.

 

 

다니엘은 마리아에 대해 중요한 한 가지를 더 듣게 된다. 살해당할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 것... 사랑하는 마리아와 아기를 살리기 위해 다니엘은 죽을힘을 다해 과거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반정도까지의 내용이다. 

 

다니엘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성공할 것인가. 마리아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서장의 동생과 다니엘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은 마리아를 죽인 범인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더 적고 싶지만... 안된다. 이후부터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가 복선이 되며 스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도 있다. 

 

화면 속 날짜를 아주 잘 숙지하며 봐야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타임슬립이나 타임루프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아직은 상상 속에서만 만들어내야 하는 장르라 타임물 영화를 보다 보면 부분부분 타임 패러독스를 보이는 곳들이 많다. 개연성이 부족한 그 부분을 어떻게 잘 연결시켜 나가는가 하는 게 이런 장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인데, 이 영화는 그 부분을 아주 잘 정리했다. 짜임새가 좋다.

 

아... 설명하고 싶은데 스포는 하면 안 되고... 답답하지만... 잘 만들어진 영화다. 하나하나 맞아떨어지는 부분들이 전율을 느끼게 해 준다.

 

킬링타임용으로도 좋고 흥미로운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메인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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