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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3-42) "마더/안드로이드 Mother/Android" - 넷플 오리지널이라고 다 재밌는 건 아니다... (스포있음)

by 잎새72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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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본 지는 좀 오래되었지만 후기를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몰라서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적게 되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더/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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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출시일   2022.01.0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SF,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0분
평점  2.9 (10점 만점에 이 점수라는 사실...)

 

<시놉시스>
안드로이드가 반란을 일으켜 모든 것을 장악해 버린 세상. 출산을 앞둔 젊은 커플이 위험을 무릅쓰고 기약 없는 여정을 이어간다. 어떻게든 안전한 곳을 찾아야 하기에...
(출처 키노라이츠)


 
 
집집마다 인간 외모의 안드로이드 도우미가 집안일을 도와주고 있는 등 안드로이드가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설정의 영화다.
 
 
아직은 미성년자인 조지아(클로이 모레츠)는 샘(알지 스미스)의 아이를 임신한 걸 알고는 황당해 하고 있다. 

 
졸업도 하지 않았는데 사랑하지도 않는 샘의 아이를 임신하다니... 이럴 순 없어...

 
 
하지만 오늘은 대망의 크리스마스~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도 포기할 순 없지!
 
 
조지아와 샘은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 외출을 하고 있고, 그 준비를 안드로이드 일라이가 도와준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일라이 입에서 나온 말은 "즐거운 핼러윈입니다"... 안드로이드에 오류가 생긴건가... 

 
이상했지만 크게 개의치않고 파티에 참석한 조지아와 샘 그리고 친구들

 
친구 집에 있는 안드로이드 도우미 대니얼의 서빙을 받으며 파티를 즐기고 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런 일이 발생한다. 안드로이드들이 살인병기로 돌변하며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파티를 하던 친구집에서 겨우 빠져나온 조지아와 샘은 그렇게 오랜 시간을 정처 없이 도망 다니며 숨어 지내기만 하다가 만삭이 된 몸으로 군인들이 있는 기지를 찾아 들어가게 된다. (세상은 이미 안드로이드에게 점령을 당한 듯...)

 
만삭의 조지아를 그냥 보낼 순 없었던 의사는 분만할 때까지 같이 있자고 한다. 얼마나 다행인지...

 
 
하지만... 조지아와 샘은 계속 티격태격 싸우기만 한다. (영화의 반이상이 둘이서 티격태격...)
 
 
보스턴으로 가면 안전한 한국으로 가는 배가 뜬다는 말을 듣고는 목적지를 보스턴으로 정한다. 하지만 한국행 배에는 엄마랑 아기만 탈 수 있다는 말에 샘은 그렇게라도 아기랑 조지아가 안전한 곳으로 갔으면 하지만 조지아는, 귀찮고 책임지기 싫어서 아기랑 자기만 배에 태울 거냐며 트집 잡기 일쑤... (철없고 어린 티가 팍팍 난다...)

 
조지아와 아기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만 살아가고 있던 샘은 조지아의 트집에 안전하게 보스톤으로 갈 수 있는 차를 구해보겠다면 나가서는... 싸움에서 이기면 차를 태워주겠다는 병사의 말에 대결을 하게 되는데... 결과는 샘의 승리! 하지만 자신의 병사를 때렸다는 이유로 샘과 조지아는 군기지에서 쫓겨나게 된다...

 
군방침을 따라야 했던 의사... 마음은 아프지만, 분만시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을 조지아에게 얘기해 주는 것 말고는 해 줄 게 없다.

 
 
그렇게 만삭의 몸을 이끌고 찾은 집 한채

 
분만에 관한 책을 읽고 곧 다가올 분만을 대비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들에게 발각되고만 조지아와 샘...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쳐 보지만 안드로이드를 따돌릴 방도는 없다.

 
조지아를 숨겨두고 샘은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안드로이드들을 유인하는데... 이렇게 헤어질 순 없는데 말이다.
 
나무 뒤에 바위 뒤에 숨어있던 조지아, 갑자기 분만통증이 시작되는데...

 
 
중간에 반전 아닌 반전 부분이 있다. 그 장면에서는 살짝 긴장하긴 했지만, 여하튼 조지아는 무사히 분만을 하고 안드로이드에게 잡혀있던 샘을 만나 탈출을 하게 되고, 초인적인 힘도 보여주는 등... 한숨이 절로 나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준다.
 
그러고는 결국 한국행 배를 타게 되는데... 
 
 
헐... 한국? 이 여자분이? 중국 아니면 북한 느낌인데 말이다. 너무도 실망되는 장면이었다.

 
아픈 샘과 아기와 자신을 모두 데려가 달라고 부탁 아니, 절규를 해보지만 아기만 데려간다는 한국행 배... "한국은 아기만 받습니다. 부모는 안 돼요"

 
아기만 보낼 것인지 아님 셋이서 다 여기 남을 것인지에 대해 잠시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아기라도 안전한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하며 아기에게 편지를 남긴다. 언젠가는 만나길 바라며...

 
편지와 함께 아기를 건네는 조지아

 
'소영'이라는 한국인에게, 아기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해 달라는 부탁도 한다.

 
이렇게 아기만을 떠나보내는 조지아와 샘... 

 
 
화면이 바뀌고, 조지아가 샘의 물건들을 태우며 뭔가를 정리하고 있는데... (아팠던 샘이 아마도 사망하지 않았을까 예상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 한 장의 사진은 태우지 못한다. 바로 샘과 아기와 함께 찍은, 처음이자 마지막 가족사진을...

 
 
그러곤 배낭 하나 짊어지고 길을 걸어가는 조지아 앞에 트럭 한 대가 선다.

 
새 기지를 세우고 있는 포틀랜드로 많은 인원을 데리고 갈 예정이라며 조지아에게도 탈지 말지의 여부를 물어봤고 조지아는 기꺼이 그 차에 오르며... 영화는 끝이 난다...

 
 
 
보고 나니 평점이 왜 이리도 낮은지를 알 수 있겠더라... 이건 안드로이드에 관한 영화도 아니고 모성애를 강조하는 그런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성애를 강조하는 그런 영화도 아니다. 뭐 하나 포커스가 없다. 
 
킬링타임으로도 별로인... 시작한 영화라 끝까지 보기는 했지만 그만 볼까 많은 갈등을 일으킨 영화... 
 
 
본지는 오래되었지만 이제야 적는 이 영화의 후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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