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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187)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중 한 편으로 선정된 작품 (결말스포있음)

by 잎새72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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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 왔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마침내 떠오른 영화 한 편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함)

 

 

가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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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개봉 1991. 06. 29 (재개봉 2014. 05. 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판타지,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평점 9.2

수상내역
(1991) 17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판타지 영화상)
63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후보작)

 

<시놉시스>

다가설수록 아픈, 그래서 더 애틋한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화장품 외판원 펙(다이안 웨스트)은 마을 언덕 외딴 성에서 상처투성이 창백한 얼굴과 날카로운 가위손 때문에 외롭게 살고 있는 에드워드(조니 뎁)를 만나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평범한 일상에 무료해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큰 관심거리가 된 에드워드, 펙의 딸 킴(위노라 라이더)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의 남자 친구 질투와 이웃들의 편견으로 도둑으로 몰리며 더 큰 오해에 빠지게 되는데...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 영화 속 인물 ◆

▶ 에드워드 (배우 조니 뎁) 한 발명가에 의해 만들어진 기계인간이다. 어느 크리스마스날, 평범한 손을 선물로 주려던 발명가가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죽어버리고 그 후부터 날카로운 가위손을 지닌 채 혼자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킴 보그스 (배우 위노나 라이더) 에드워드를 인간세상으로 데려온 펙의 딸이자 에드워드가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느낀 인물이다.



펙 보그스 (배우 다이앤 위스트) 화장품 외판원, 고성에서 혼자 살고 있는 에드워드를 인간세상으로 나오게 하는 인물이다.



(배우 앤서니 마이클 홀) 이 영화의 빌런, 킴의 연인이다.

 

 

◆ 줄거리 & 결말 스포 ◆

눈 내리던 어느 겨울밤, 할머니가 잠자리에 든 손녀에게 눈이 어디서 오는지를 얘기해주며 이 영화는 시작된다.



에이번 화장품 외판원으로 일하고 있는 펙, 오늘따라 왜 이리도 영업이 안되는지...



실망하며 차 안에 앉아 있던 펙은 그 순간 사이드미러에 비친 고성을 보게 되고 그쪽으로 차를 돌린다.



고성에서 혼자 은둔생활을 하고 있던 에드워드를 만난 펙은,



에드워드를 데리고 내려와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기로 한다.



하지만 좁은 동네인 탓에 말 많은 마을 사람들의 호기심거리가 되어버린 에드워드...



처음엔 거리감을 뒀었던 펙의 가족들이지만 그들을 위해 가위손으로 나무 조형을 해주는 에드워드를 보며 서서히 마음을 연다.



그러던 중 캠프 갔던 킴이 돌아오며... 이것이 에드워드와 킴의 첫 만남이었다.



에드워드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나무 조형을 해주고



케빈의 학교에 가서 재밌는 얘기도 해주며 마을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기 시작한다.



강아지 이발도 해주고 마을 사람들 이발도 해주며



급기야 TV 토크쇼에도 출연하게 된다.



하지만 이 영화의 최대 빌런 짐이 에드워드의 행복한 생활을 가만 둘리가 없다.

자신의 집을 터는 데에 에드워드를 이용하자며 킴을 설득하게 되고 킴은 연인인 짐의 말을 들어주기로 한다.



자신의 가위손을 이용해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자 경보장치가 실행되어 방에 갇히게 된 에드워드



짐 일당들은 에드워드만을 놔둔 채 도망가 버리고



에드워드 혼자만 경찰에 잡히게 된다.



에드워드의 순수함을 눈치챈 앨런 경관, 정상참작으로 풀려나는 에드워드에게 조심하라며 걱정의 말을 건넨다.



진심으로 에드워드에게 미안해하며 사과를 하는 킴에게 에드워드는, 나쁜 일인 줄은 알았지만 킴의 부탁이라 들어주고 싶었다는 말을 하게 되고 그 말을 들은 킴 역시 에드워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 일이 있은 후 마을 사람들은 에드워드가 언제 어느 집이라도 도둑질을 하러 들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에 거리를 두며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그런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주고 싶었던 펙은 마을 사람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한다.



눈이 오지 않는 마을에 눈처럼 날리는 무언가에 이끌려 나간 킴은 에드워드가 얼음조각을 하고 있는 걸 보게 되고,



그 황홀함에 정신없이 춤을 추게 된다. 너무도 아름다운 장면~



하지만 이 순간에 나타난 짐이 큰소리로 킴을 불렀고



그 소리에 놀란 에드워드는 킴의 손바닥에 상처를 내게 된다.



실수였지만 짐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에드워드에게 심한 말을 퍼붓는다.



자신의 가위손이 사랑하는 킴을 다치게 했다는 미안함과 죄책감 그리고 인간에 대한 원망 등등으로 혼란해하던 에드워드는 짐의 음주운전으로 케빈이 사고를 당할 뻔하자 뛰어가서 구해주게 되는데...



괜찮냐며 얼굴을 쓰다듬을수록 케빈의 얼굴에는 상처가 나고 괴물이 사람을 다치게 한다며 경찰에 신고한 마을 사람들



다른 방법이 없다... 이젠 에드워드를 보내줘야만 한다...

킴은 에드워드에게 도망가라고 하고



그렇게 에드워드는 자신이 살았던 고성으로 도망을 치지만 마을 사람들은 에드워드를 잡으려 쫓아가고 있다.



에드워드를 인간세상으로 데리고 왔던 펙은 마을 사람들에게 제발 에드워드를 놓아주자고 소리치지만 이미 호기심거리와 재밋거리가 되어버린 에드워드를 마을 사람들은 가만두지 않는다.



고성까지 쫓아갔던 앨런 경관도 마을 사람들을 되돌려 보내고자 했지만 에드워드의 생사가 너무도 궁금했던 마을 사람들은 고성 안까지 들어간다.



에드워드를 끝까지 쫓아와 결국엔 죽음을 맞게 된 짐, 그리고 킴과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하는 에드워드



킴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에드워드와 짐이 동시에 서로를 죽였다며 거짓말을 한다.



할머니의 가위손 이야기를 듣던 손녀는 할머니에게 에드워드가 살아있는 걸 어떻게 아냐고 물었고 할머니는 눈이 내리는 이유가 에드워드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한다.



그 순간 고성에서 열심히 얼음 조각을 하고 있는 에드워드와 그 결과로 눈이 내리는 장면이 나오며 이 영화는 끝이 난다.




add1)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디즈니의 작품 "미녀와 야수"를 떠올린다고 하지만 나는 영화 "프랑켄슈타인"이 떠올랐다. 프랑켄슈타인은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는 괴물이지만 진짜 괴물은 인간들이었다는 것, 이 영화 역시 에드워드가 위험한 무기와도 같은 가위손을 가지고는 있지만 정작 악한 놈은 바로 인간들이었다는 것...


add2) 이 영화의 두 주연 배우는 결혼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4년간의 열애를 했으며 아직도 조니 뎁은 자신이 평생 가장 사랑한 사람은 바로 위노나 라이더라고 한다는데... 너무도 아쉽고 안타까운 커플이라는 생각이 든다.


add3) 아름다운 스토리와 장면들이 있는 영화다. 이 영화 역시 오래된 영화지만 아직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설렘을 주고 있는 영화다.


눈 오는 날,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이 영화를 본다면 너무도 감성 돋는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장면 장면들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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