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1) "성난황소" - 마블리의 또 다른 영화

얼마 전, 잔인하지만 재밌었던 영화 "범죄도시 2"를 봤다.

그래서 마블리 영화를 한 편 더 감상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함)

성난황소

 

개봉  2018. 11. 22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시놉시스>
거칠었던 과거를 벗어나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건실하게 살던 동철(마동석).
어느 날 아내 지수(송지효)가 납치되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녀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리고 동철에게 걸려 온 납치범(김성오)의 전화!
오히려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동철에게 주겠다는 파격 제안을 하고, 이에 폭발한 동철은 지수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느낌 오지? 잘못 건드린 거 (출처 다음 영화)

아주 순하고 맘 좋은 남편, 동철 역할이다. 사실 귀도 좀 얇은 편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동철은 누구보다도 싸움을 잘하고 누구보다도 강한 주먹을 가진 소유자 (마동석의 콘셉트가 어차피 강한 주먹, 뭐 그런 거라 이해함~)

순한 역할도 잘 소화하고 강한 역할도 잘 소화한다. 역시 마블리다.

순한 사람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알려주는 영화다.



그런데 스토리가 참... 아내 지수는 납치되고 나서도 자꾸 일만 만들고... 가만히 있음 빨리 구해낼 수 있는데 자꾸 일거리를 만든다. 일의 순서상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들이 생기는 게 아니라 그냥 일거리를 만들어서 내용을 이어간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영화였다.



그래도 시간이 많아서 뭘 할까 고민될 때에는 킬링타임용으로 한 번쯤은 볼만한 영화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