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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95)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 재밌긴 하나 피와 욕이 난무하는... (쿠키영상 1개) (스포X)

by 잎새72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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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영화는 많으나 왜 영화관 갈 시간은 이리도 안 나는지 안타까운 가운데 겨우 시간을 내어 영화 관람을 하게 되었다. (세종 CGV에서 관람)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개봉 2022. 06. 1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7분

<시놉시스>
’자윤’이 사라진 뒤, 정체불명의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크’가 초토화된다.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는 생애 처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고 우연히 만난 ‘경희’의 도움으로 농장에서 지내며 따뜻한 일상에 적응해간다. 한편, ‘소녀’가 망실되자 행방을 쫓는 책임자 ‘장’과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백총괄’의 지령을 받고 제거에 나선 본사 요원 ‘조현’, ‘경희’의 농장 소유권을 노리는 조직의 보스 ‘용두’와 상해에서 온 의문의 4인방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소녀’ 안에 숨겨진 본성이 깨어나는데… 모든 것의 시작, 더욱 거대하고 강력해진 마녀가 온다. (출처 네이버 영화)




아직 마녀 1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마녀 2를 보기 위해서 마녀 1을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겠지만 마녀 2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녀 1을 보기를 권한다.

마녀 1과 이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1편에서의 자윤(김다미)이 생겨나기 이전의 스토리가 잠시 나온다.


1편에서 닥터 백, 2편에서는 백총괄, 이 둘은 쌍둥이다.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는 배우 조민수

이 두 명에 얽힌 사연도 소개가 된다.

네이버 스틸컷




마녀 1을 본 사람들은 마녀 2에서도 당연히 주인공은 배우 김다미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겠지만 2편에서의 주인공은 1408 :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배우 신시아다.

1편의 김다미와 살짝 닮은 것도 같기도 하고~ 강하지만 의외의 백치미를 가진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


마녀 1편과 2편의 주인공 둘의 차이점을 잘 생각하며 보는 게 이 영화의 키 포인트다.

1편의 자윤의 경우는 자신의 의지로 탈출을 해서 평범한 사람들과 생활을 하며 나름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캐릭터지만 2편에서의 소녀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어떤 이유로 해서 세상에 나오게 된다. 그래서 감정 표현도 서툴고 어렵기만 한 캐릭터다.

네이버 스틸컷



연기의 변화가 없는 배우 이종석, 여기서도 그냥 그렇게 나온다.

네이버 스틸컷



그리고 무감정 소녀의 마음을 열어주는, 소녀의 유일한 친구로 나오는 배우 성유빈

네이버 스틸컷



정말 재밌는 장면이 하나 나온다. 이 배우가 알려진 영화는 바로 영화 "대호"다. 최민식의 아들로 나온 그 "대호"의 한 컷을 폰으로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도 나 '이 배우예요'라고 알려주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문득ㅎㅎ

네이버 스틸컷



항상 착한 캐릭터로 나오던 배우 진구, 여기선 악역이긴 하지만 허당끼도 있으면서 강한 자에겐 약하고 약한 자에겐 한없이 강한, 찌질하고 얇실한 나쁜 캐릭터로 나온다.

네이버 스틸컷



그리고 여전사로 나온 배우 서은수. 하지만 이 배우를 보면 자꾸만 결혼 광고 "듀오"가 생각이 나서 흐름이 끊기는 웃픈 ㅠㅠ

네이버 스틸컷




add1) 보고 난 느낌은, 재밌긴 하나 큰 스캐일의 화면에 받쳐주지 못하는 배경이랄까... 뭔가 조화롭지 않다는 느낌이 자꾸 들었다.

add2) 한국영화의 큰 특징, 진짜 욕이 많이 나온다. 그냥 입만 열면 욕이라서 보기가 거북하고 거기다 피범벅인 화면도 너무 많아서 거슬리기까지 했다.

add3) 1편의 김다미는 몸으로 액션을 다 했다면 2편에서의 신시아는 대부분 모든 걸 초능력으로... 그래서인지 보는 내내 자꾸만 영화 "X-MAN"이 오버랩되는데 이건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니었다. 어쩌면 어벤저스보다 더 강한??? 가끔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이 떠오르기도 했다.

add4)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 정도의 스캐일 영화가 만들어지는구나 감탄을 하면서 긴 러닝타임을 보고 나왔다.

add5) 이 영화는 분명히 호불호가 갈릴 영화다. 보는 관점에 따라 아주 재밌는 큰 스캐일의 영화가 될 수도, CG만이 난무하는 졸작으로 보일 수도 있다.

add6) 마무리되지 않고 끝이 난다. 누가 봐도 마녀 3가 나올 거라는 예상을 하게 하는 결말이었다.

add7) 마지막으로, 역시 원조 카리스마는 진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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