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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3-47) "길복순 Kill Boksoon" -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영화 (스포 없음)

by 잎새72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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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많이 해서 보게 된 영화다. (넷플릭스 공개작으로 넷플릭스에서 감상가능)
 

길복순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출시일   2023.03.3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37분
평점  3.7 (2023.4.3 현재)

 

<시놉시스>
“사람 죽이는 건 심플해. 애 키우는 거에 비하면” 

‘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 ent. 소속 킬러 ‘길복순’(전도연)은 ‘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성공률 100%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엄마다. 
업계에서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에이스지만, 딸 ‘재영’(김시아)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한 싱글맘인 그는 자신과 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한다.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의 재계약 제안의 답을 미룬 채, 마지막 작품에 들어간 ‘복순’은 임무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회사가 허가한 일은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M.K ent.는 물론, 모든 킬러들의 타깃이 되고야 마는데…

죽거나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출처 다음영화)

 
 
▶ 길복순 (전도연)  모두가 알아주는 A급 킬러. 아무리 잘 나간다는 킬러도 길복순을 이길 수 없다. 그녀가 맡은 작품은 실패 위험이 없는, 100프로 성공 확률을 가진 킬러지만 15살 딸에겐 그냥 보통 엄마와 똑같다. 사람 죽이는 일보다 자식 키우는 일이 더 힘든 싱글맘... (그런데... 목소리에서 자꾸만 일타스캔들에서 최쌔애앰 하고 부르던 그 코맹맹이 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 길재영 (김시아)  길복순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나이라 엄마 길복순을 너무도 힘들게 하고는 있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은, 길복순이 딸을 사랑하는 마음과 다르지 않다. (아무리 사춘기 반항이라고 하지만 담배를 피우고 동성연애를 하는 설정은 조금 과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는 그랬다. 그리고 후반부에 엄마 길복순에게 힘들다며 자꾸만 울면서 전화를 하는데... 나는 재영이 자살할까 봐 걱정했지만 그것도 아니고... 그냥 아직은 엄마가 필요한 어린애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지... 궁금한 부분 중 하나)

 
 
▶ 차민규 (설경규)  길복순이 있는 청부살인업체 M.K ent의 대표다. 미성년자는 죽이지 않을 것, 회사가 허가한 작품만 할 것, 회사가 허가한 작품은 반드시 트라이할 것이라는 이 세 가지를 원칙으로 청부살인을 하고 있다. (처음엔 이솜이 연기한 차민희가 차민규의 동생인 줄 몰랐다. 연인관계인 줄 알았다. 뭔가 눈빛도 끈적하고 뭔가 관계가 이상하게 느껴졌었는데 알고 보니 오빠동생... 꼭 이랬어야만 하는 설정이 없었다면 이솜배우의 연기가 이상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을 정도...)

 
 
▶ 차민희 (이솜)  차민규의 여동생. M.K ent의 이사로, 차민규 대표의 여동생이다. 일도 잘하고 있는 길복순을 왜 그리도 싫어하는지... 길복순을 무한애정하고 믿고 있는 오빠 차민규대표가 너무도 불만스럽기만 한 동생이다. (오빠에게 너무도 끈적한 눈빛과 행동을 보낸다. 그리고 길복순을 무조건 싫어하는데... 차민규 대표와 연인관계가 아닌 동생이라면, 차민규 대표가 길복순을 아껴준다고 해서 그렇게나 싫어할 이유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길복순이 M.K ent의 A급 킬러라 일도 아주 잘해주고 있는데 말이다. 맥락이 없다고나 할까...)

 
 
▶ 한희성 (구교환)  길복순과 같은 소속사에 있다. 능력은 있지만 항상 길복순에게 뒤처지는 B급 킬러... 뭔가 길복순과 대치되는 듯하다가도 길복순과 잠자리를 가지는 등... 알 수 없는 킬러의 세계를 보여준다. (역시 구교환! 연기가 굿!)

 
 
▶ 김영지 (이연)  M.K ent에서 제2의 길복순으로 키우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의리도 있고 실력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대표를 잘 못 만난... (일타스캔들에서 전도연 배우의 젊은 역으로 나온 배우다. 자꾸만 그 장면들이 떠올라서 몰입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연기는 좋았던 것 같다.)

 
 
▶ 특별출연한 두 배우가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시작 부분에서 잠시 나온 오다 신이치로 역의 배우 황정민, 그리고 설경구 젊은 시절 역할로 나온 배우 이재욱! 이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내 맘대로 후기>

 
광고를 너무 대단하게 하긴 했지만 사실 그리 기대되지는 않았다. 역시나 맥락 없이 진행되는 내용도 많았고, 왜?라고 의구심만 들었을 뿐 그것을 해소해주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다.
 
다시 말해, 액션씬 등의 볼거리는 많았지만 내용전개는 별로였던 영화...
 
지금까지의 평점은 그리 좋지 않지만 시간이 지난다고 올라갈 것 같지는 않다. 잔인한 장면도 좀 나오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본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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