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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3-59) "위크엔드 어웨이 The Weekend Away" - 의심스런 인물이 너무 많아 갈피를 못 잡는 영화... (결말스포 없음)

by 잎새72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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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반전들 속 흥미로운 스릴러물이라고 해서 보게 되었지만... (넷플릭스에서 감상함)
 

위크엔드 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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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넷플릭스 출시일   2022.03.0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평점  6.0 (5월 초 현재까지의)

 

<시놉시스>
크로아티아에 함께 여행 온 절친이 사라졌다. 베스는 친구의 행적을 필사적으로 추천하기 시작하고. 하지만 단서를 따라갈수록 충격적인 속임수가 하나씩 드러난다.
(출처 네이버영화)

 
 
 
영화는 아름다운 크로아티아의 전경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결혼, 출산 후 처음으로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너무도 들뜬  베스는, 크로아티아에 도착하자마자 친구 케이트가 있는 숙소로 이동한다. 

 
 
택시운전사 제인에게서 명함을 받고 숙소 앞에서 내린 베스는 마중 나온 케이트가 너무도 반갑다.

 
 
출산 후 우울했던 베스는 아름다운 크로아티아와 좋은 숙소, 그리고 친구가 있는 이곳의 자유로움이 너무 좋다.

 
 
베스가 케이트에게 선물한 목걸이다. (☜후반부에 해결의 실마리를 주는 아주 중요한 소재가 되니 기억!!!)

 
 
베스는, 집에 두고 온 아기와 남편 롭이 신경 쓰이지만 쉽지 않게 온 여행이라 후회 없이 즐기고 싶다.

 
 
피곤하지만 한시도 허투루 보내면 안 된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요리도 먹고~

 
 
"블루 팔러"라는 바에 가서 술도 마시며 이 밤을 즐겨보기로 한다. 

 
 
조용하고 내성적 성격의 베스는 술 한잔하며 조용히 즐겨보고 싶지만, 베스와는 달리 너무도 과감하고 외향적이며 어찌 보면 저돌적이기까지 한 케이트는 원나잇을 즐겨보자며 멋져 보이는 남자 둘과 합석을 한다.

 
 
이런 분위기가 싫었던 베스와, 결혼전처럼 화끈한 하룻밤을 즐겨보고자 하는 케이트는 실랑이를 벌이게 되지만,

 
 
합석한 남자들이 권한 음료와 술을 마시며 즐기던 중 술기운에 서서히 기억이 사라지고...

 
 
숙소에서 눈을 뜬 베스는 숙취로 인해 힘듦을 느끼던 중 케이트가 사라진 걸 알게 된다.

 
 
뭔가 핏자국도 있고...

 
 
연락을 받지도 않는다.

 
 
여기저기 찾아보던 베스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경찰은 실종신고를 받아주지 않는다. 
 
술 마신 여성 여행객 둘이서 밤에 바에 가서 남자 둘을 꼬셔 술 마시고 약도 하고는 원나잇까지 한 지금의 이 상황에서 한 명이 어디론가 갔다고 실종신고를 받아줄 수는 없다는 거다. 그리고 대개 24시간 안에는 돌아오게 되어있으니 24시간 지나서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시 실종신고를 하라고 했다.

 
 
하지만 손놓고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던 베스는 택시운전사 제인의 도움을 받으며 케이트를 찾아다니기로 한다. 

 
 
그러던 중 경찰로부터 받은 연락, 케이트가 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것...

 
 
실종이 아닌 살인이 된 케이트의 사건.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 이제부터 나의 추리력까지 동원해서 범인을 같이 찾아야 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선 의심스러운 범인 후보를 너무도 많이 등장시킨다. 
 
첫번째 후보, 범인으로 가장 의심스러웠던 블루 팔러에서 같이 즐겼던 두 남자다. 이 남자들은 블루 팔러 바에 자주 들러 놀러 온 여성들을 꼬셔서 약을 먹이고 매춘을 하는... 하지만 둘 다 전과는 없다.

 
 
두번째 후보
, 케이트의 약혼자 제이다. 케이트와 관계가 틀어진 제이는 현재 파혼을 준비 중이다.

 
 
세번째 후보, 케이트의 실종신고를 받아주지 않았던 경찰관 파비츠... 케이트가 죽던 그날 밤, 어떤 이유로 해서 케이트를 만나게 된 파비츠는 케이트를 치근덕거리다가 거부당하게 되고 자존심이 엄청 상했다고 한다.

 
 
네번째 후보, 아내의 친구 케이트와 바람을 피우고 있던 베스의 남편 롭이다. 하지만 케이트가 죽던 그날 밤에 롭은 아기랑 같이 있었다고...

 
 
다섯번째 후보, 베스와 케이트가 묵은 숙소의 주인이다. 이 남자는 방방마다 몰카를 심어놓고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보고 있었다.

 
 
여섯번째 후보, 택시운전사 제인이다. 제인의 실명은 자카리아, 조직범죄에 연루되어 있고 인신매매나 여러 범죄에 가담되어 있는 알바니아 갱의 멤버라는 거다.

 
 
일곱번째 후보는 바로 베스 자신이다. 택시운전사라고 속이고 범죄조직에 가담되어 있는 제인에게 케이트를 죽여달라고 청부살인을 했다고 경찰들은 생각한다. 청부살인의 이유는, 베스의 남편 롭과 케이트의 바람... 

 
 
 
☜ 여기까지만 소개하기로 하며 결말스포는 하지 않겠다.
 
 
add) 케이트의 실종부터 죽음까지, 누가 범인인지 알 수도 없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이 현실에서 진퇴양난에 빠져있는 베스의 심리를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범인 후보들로 인해 중반 이후부터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허둥되고 있다는 게 느껴졌으며, 예상되는 반전들과 범인이 잡히는 순간 등등 너무도 급한 결론을 내려는 의도가 보여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그 실망을 메꿔주기 위해 또 하나의 반전을 보여주지만 이것 역시 이미 예상되었던 결과... (베스가 케이트에게 준 목걸이가 사건해결의 key가 되긴 하지만...)
 
이게 끝이라고??? 
 
 
2022년도의 반전 스릴러 영화치고는 허탈하고 난잡한 느낌이 드는 영화였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결론을 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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