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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2-90) "열 여덟 번의 선물" - 스포 안할게요. 그냥 꼭 보세요!

by 잎새72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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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아주 좋은 영화가 하나 떴다. 예전에 차달남(차트를 달리는 남자)인지 서프라이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런 프로에서 한번 본 적이 있는 내용, 그래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함)

열여덟 번의 선물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장르 드라마
국가 이탈리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4분
수상 66회 다비드 디 도날텔로 어워드, 2021

<시놉시스>
매년 생일이 되면 세상에 없는 엄마로부터 선물이 도착한다. 임신한 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가 미리 준비해둔 열여덟 개의 선물. 하지만 딸에겐 그 선물이 부담이다. 마침내 마지막 선물을 푸는 날, 모녀에게 새로운 시작이 찾아온다. (출처 다음 영화)




직업소개소에서 근무하며 뱃속의 아기를 볼 수 있는 날만을 기대하며 아기방을 꾸미는 엘리사(엄마)는 그렇게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기방을 이곳으로 꾸미자는 말에 알레시오(아빠)는 이렇게 철없는 말을 한다. (역시 아빠들이란 ㅋㅋ)



임신 6개월째의 어느 날... 엘리사는 병원에서 청천벽력과도 같은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된다.

아기 얼굴만이라도 보게 해 달라며, 그것만 하게 해 달라며(얼마나 절실했을까... 얼마나 아기와 함께하고 싶었을까...) 슬퍼하던 엘리사는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받아들이고 그때부터 태어날 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 18세가 될 때까지 해마다 생일선물을 줄 수 있도록...

어릴 때의 안나(딸)는 생일선물을 아주 좋아하지만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엄마가 없는 선물을 너무 힘겨워하며 급기야 마지막 선물을 거부하게 된다.




여기까진 줄거리에 나와있는 내용이고~


이제부터는 스포 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냥 봐야 한다.

보고 나면 이 두 장의 사진이 얼마나 의미 있는 장면인지를 알 수 있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이 영화 내용이 실화라는 게 나온다. 실제 인물도 나온다.



다음 생에는 행복한 가정에서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지낼 수 있길 바랄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나라 정서와는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어 중간중간 흐름이 끊기기도 했지만 그것들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니 그냥 문화의 다름을 인정하며 끝까지 시청했다.


너무도 좋은 영화다.


내 가족의 소중함을, 그리고 나의 건강함을 또 한 번 감사하게 만든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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